버추얼 유튜버 ‘카구야 루나’, 5월 1일 도쿄서 두 번째 콘서트 개최
버추얼 유튜버 ‘카구야 루나’, 5월 1일 도쿄서 두 번째 콘서트 개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1.0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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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31일 첫 번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버추얼 유튜버 ‘카구야 루나(輝夜月)’가 오는 5월 1일 Zepp 다이버시티 도쿄에서 실제 관객들과 함께 뛰면서 즐기는 두 번째 콘서트를 예고했다.
 

먼저 카구야 루나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일본의 버추얼 유튜버로, 검은색 기모노에서 착안한 원피스와 붉은색 타이즈, 은발이 매력적인 캐릭터다. 또한 하이톤의 목소리로 인해 일본에서는 ‘목졸린 햄토리’로 불리며, 북미에서도 ‘코카인쨩’이라는 독특한 애칭을 지녔다. 특히 유튜브 채널 개설 2주 만에 10만 구독자를 모은데 이어, 1월 2일 현재 88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지난 2018년 8월 31일 첫 번째 VR 라이브 콘서트를 실황 중계했던 카구야 루나는 오는 5월 1일 두 번째 VR 라이브 콘서트 ‘카구야 루나 LIVE@Zepp VR 2’를 통해 오프라인 팬들과 직접 교감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소속사인 더문스튜디오는 관객들이 버추얼 유튜버의 무대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쿄도 고토구 아오미에 위치한 ‘Zepp 다이버시티’에서 올 스탠딩으로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해당 공연은 가상현실 플랫폼인 클러스터에 마련된 ‘비욘드 더 문(Beyond The Moon)’ 내의 ‘Zepp VR’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소식이 들려오자, 카구야 루나의 팬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말에 공개된 해당 영상에 대다수 팬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축하인사와 함께 ‘세컨드 라이브 결정을 축하한다’, ‘이번 공연이 매우 기다려진다’, ‘올해야말로 꼭 가고 싶다’ 등 긍정적인 피드백들을 작성하고 있다.

한편, 더문스튜디오는 ‘카구야 루나 LIVE@Zepp VR 2’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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