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워너브라더스 협업 ‘자율주행차’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공개
인텔-워너브라더스 협업 ‘자율주행차’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1.09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텔과 워너브라더스가 협업해 자율주행차를 하나의 ‘가상현실 머신’으로 꾸미는 프로젝트가 가동됐다. 차내에 프로젝터, 촉감 피드백용 장치, 감각 피드백 센서, 대형 TV화면, 프로젝터, 특수 제작된 오디오, 라이트 시스템 등을 동원해 시야 내 270도 반경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로 꾸미는 프로젝트다.

양 사는 BMW X5(2019년모델)을 자율주행 차량으로 개조한 뒤 내부 환경을 고치는 방법으로 실험에 도전했다. 이 차량은 ‘배트맨’의 집사 ‘알프레드’가 등장해 안내역을 담당한다. 창 밖으로는 주행중인 지역이 아닌, 고담시티 풍경이 지나간다. 차량 내부에는 별도 TV를 탑재해 영화를 시청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이동중에 영화관을 지나가는 장면에서는 즉석에서 영화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정보를 송출하는 것과 같은 시스템들을 동원하기도 했다.

 
인텔은 이러한 방식을 통해 이른바 ‘승객 경제’를 공략하겠다고 말한다. 자율주행 시스템이 등장할 경우, 출퇴근을 하거나 차량에 탑승한 이들이 차 내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 위해 소비할 것이라고 판단, 이를 일종의 플랫폼화해 시장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