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 ‘AR 뷰어’, K쇼핑 AR 마켓 시범 서비스 성료
어반베이스 ‘AR 뷰어’, K쇼핑 AR 마켓 시범 서비스 성료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1.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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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를 앞둔 상품을 증강현실(AR) 기술로 미리 집 안에 배치해볼 수 있다면 어떨까. 그리고 지난 1년간 홈인테리어 AR 앱을 운영해온 어반베이스가 해당 질문에 대한 명료한 해답을 고객들에게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인 어반베이스는 T커머스 기업인 KTH가 운영하는 ‘K쇼핑’의 AR 마켓과 손잡고, 최근 자사 ‘AR 뷰어’ 기술을 적용한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어반베이스
사진=어반베이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시범적으로 선보인 ‘AR 마켓 3D 서비스’는 K쇼핑에서 판매 중인 가구나 가전, 생활용품들을 AR 기술을 활용해 실제 공간에 배치해보는 서비스다. 그간 홈인테리어 AR 앱 개발과 운영으로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온 어반베이스의 ‘AR 뷰어’ 기술이 적용됐으며, 기존 AR 마켓의 문제점으로 제기돼온 3D 콘텐츠의 품질을 크게 개선해 쇼핑 몰입도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했다. 실제로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대다수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으며,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해당 기술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이번 ‘AR 마켓 3D 서비스’의 성공적인 시범 서비스 경험으로 인해, 어반베이스는 향후 자사의 ‘AR 뷰어’ 기술을 앞세워 대규모 비즈니스 기회를 자신 있게 추진할 원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어반베이스의 자체 증강현실 구축 서비스인 ‘AR 뷰어’는 구글의 AR코어나 애플의 AR키트 등 기존 AR 플랫폼에서 제공하지 않는 사용자 경험 측면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1월 증강현실로 집을 꾸미는 ‘어반베이스 AR’ 앱을 출시한 이후,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AR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AR 뷰어’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이에 따라 단 몇 줄의 코드로 3D 콘텐츠 배치뿐만 아니라 이동·회전·사이즈 확대 및 축소·제거 등 조작 기능, 세션 관리, 화면 캡처, 공유 등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OS나 iOS와 분리 없이도 동시 구현이 가능한 기술도 추가됐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AR 기술이 모바일 쇼핑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관련 서비스가 속속 출시됐으나, 실제 매장에 있는 듯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지는 의문”이라며, “이번 K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AR 쇼핑의 편리함을 보다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어 기쁘고, 이를 통해 터득한 기술 노하우를 현재 논의 중인 AR 쇼핑에 적용해 한층 개선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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