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게임 전문 개발사이자 VR게임 개발사로 명성을 떨친 일루전이 신작 티징작업에 나섰다. 일루전은 22일 자사 홈페이지 및 뉴스 레터를 통해 신작 게임 '프로젝트 아이' 티징을 개시하고 연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아이는 현실적인 게임 그래픽을 추구하는 이른바 '리얼계' 게임이다. 앞서 발매한 '코이카츠'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을 추구한 점을 감안해 이와는 다른 그래픽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게임은 한 섬을 배경으로 삼고 이 곳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형태로 진행된다. 공개된 티징 영상에서는 폐쇠된 실험실이나 기계화된 문명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한 미소녀가 길을 베회하는 형태로 설계돼 있다. 영상 속에서 소녀는 설치해둔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근대 문명이 배경인 것으로 풀이된다. 설정상 조난을 당한 주인공이 생존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루전은 "'프로젝트 아이'는 아직 개발중인 프로젝트로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일루전의 발표를 기대해보자.
한편, 일루전은 매 신작을 출시할 때 마다 VR모드나, VR전용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파격적인 시도를 하기도 했다. 프로젝트 아이역시 특수한 방식으로 VR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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