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매직, DDS와 손잡고 ‘이블파이어’ 중국 진출 도전
리얼리티매직, DDS와 손잡고 ‘이블파이어’ 중국 진출 도전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1.23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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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매직의 VR게임 ‘이블파이어(EVIL FIRE)’가 중국 대표 VR 전용극장인 디지털 도메인 스페이스(이하 DDS)를 통해 현지 유저들과 만난다. 이와 관련해 리얼리티매직은 최근 DDS 측과 ‘이블파이어’의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중국 진출에 성공한 ‘이블파이어’는 리얼리티매직이 자체 개발한 오프라인 매장 전용 VR 호러 서바이벌 FPS 게임으로, 기본적으로 1인 싱글플레이와 2인 협업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10~15분 정도 진행되는 스테이지마다 폐쇄적인 구조의 기지 내부에서 강력한 몬스터들과 전투가 벌어지며, 피스톨부터 라이플, 샷건, 지뢰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끝까지 살아남아 탈출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고퀄리티 그래픽과 공간감 있는 사운드 연출을 통해 공포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프로젝션 맵핑 기반 CAVE 디스플레이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이블파이어’의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 DDS는 지난해 베이징에 VR 전용극장을 오픈한 데 이어, 현재 중국 전역에 5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현지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이에 DDS는 오는 2월부터 베이징, 심양 등 20여 개 주요 매장에서 ‘이블파이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리얼리티매직은 국내에서 시장성 및 게임성을 입증한 자사 아케이드 전용 VR게임 콘텐츠의 중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DDS가 중국 전역에 오프라인 매장 인프라를 보유한 만큼, 향후 ‘이블파이어’를 필두로 ‘인피니트 파이어: 아레나’, ‘슈퍼퐁’ 등 추가적인 중국 서비스 계약이 이뤄질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김성균 리얼리티매직 대표는 “2017년과 2018년 미국 진출에 이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VR 시장에 처음으로 게임을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DDS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시작할 ‘이블파이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리얼리티매직을 알릴 수 있는 좋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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