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에이스 컴뱃 7’ 잡아라 … 신구 경쟁자, 동시 반격 스타트
[주간 PSVR 글로벌 Top5] ‘에이스 컴뱃 7’ 잡아라 … 신구 경쟁자, 동시 반격 스타트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1.28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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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하7’, ‘스포트’, ‘아스트로 봇’ 도전장 … 스마일게이트, ‘포커스 온 유’ 데모 공개

한미일 3개국 차트에서 고공비행 중인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이하 에이스 컴뱃 7)’을 잡기 위해, 기존 킬러 타이틀과 신흥 강자 타이틀의 동반 역습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하7)’을 비롯해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이하 스포트)’,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이하 아스트로 봇)’의 순위 상승이 비교적 두드러졌다.
 

1월 4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를 지배한 VR게임은 역시 지난 17일, 18일에 걸쳐 정식 출시된 ‘에이스 컴뱃 7’이었다. 한국에서 5주 연속 1위를 달린 데 이어, 미국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일본 차트에서는 8주 연속 1위를 달성했는데, 이는 ‘건그레이브 VR’이 국내 차트에서 세운 최다 주간 1위 기록과 동일하다. 여기에 ‘에이스 컴뱃 7’이 출시 이후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13주간 정상을 차지했던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의 아성을 넘어설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반면, ‘에이스 컴뱃 7’의 독주체제가 서서히 자리 잡아감에 따라, 판세를 뒤집기 위한 경쟁자들의 도전의지 역시 불이 붙고 있다. 먼저 PSVR의 대표 킬러 콘텐츠인 ‘바하7’은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한 계단씩 올라선 3위와 4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차트 전역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스포트’도 한국과 미국에서 2위를 굳건히 유지한 채, 일본에서 5위로 오랜만에 차트 재진입에 성공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재팬 스튜디오가 개발한 ‘아스트로 봇’ 역시 순위 역주행에 시동을 걸었다. ‘아스트로 봇’은 일본에서 지난주 4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으며, 한국차트에서 단 한 주 만에 5위로 다시 차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미국에서도 연말 이후 재차 순위를 크게 상승시키면서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 ‘에이스 컴뱃 7’을 필두로 다채로운 인기 타이틀 간 순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5일 대만에서 열린 ‘타이베이 게임쇼 2019’에서 남성향 연애 어드벤처 VR게임 ‘포커스 온 유’의 시연 버전을 최초 공개했다. ‘포커스 온 유’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인 ‘한유아’와 대화를 나누며 첫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는 VR 미소녀 게임으로,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 및 음성 인식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어 피셔맨즈 테일’
낚시꾼 ‘밥’ 아저씨의 동화 같은 모험담, ‘어 피셔맨즈 테일’이다.

‘애리조나 선샤인’의 개발사인 버티고 게임즈가 제작한 ‘어 피셔맨즈 테일(A Fisherman’s Tale)’은 오랜 기간 싱글남으로 살아온 어부 ‘밥’이 폭풍우를 헤치고 등대까지 가기 위해 작은 오두막에 숨겨진 다양한 퍼즐을 풀어나가는 VR 퍼즐게임이다. 이를 위해 버티고 게임즈는 VR 음악 익스피리언스를 제작한 이너스페이스와 공동 개발을 통해, 기존에 보기 힘든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화면 및 음악 연출을 선보인다.

특히 ‘어 피셔맨즈 테일’에서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밥’ 아저씨 오두막 한 가운데 놓인 작은 모형집이다. 해당 모형 안에는 ‘밥’ 아저씨를 닮은 작은 인형이 움직이고, 그 안에는 또 다른 작은 집 모형이 위치해있다. 즉, 유저는 1인칭 시점 외에도 모형을 통한 3인칭 관찰이 가능해, 주관적이고도 객관적인 추리가 가능한 일명 ‘마인드-벤딩’ 퍼즐 장르를 체험할 수 있다.

잠시나마 두뇌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 싶은 ‘퍼즐러’ PSVR 유저들에게 ‘어 피셔맨즈 테일’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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