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인터랙티브 드라마 ‘하나비’, 2월 14일 PSVR 버전 일본 출시
VR 인터랙티브 드라마 ‘하나비’, 2월 14일 PSVR 버전 일본 출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2.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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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일본 현지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미소녀 휴머노이드 ‘하나비’가 올해 발렌타인데이에 PSVR 유저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비전 VR(前 투토키)는 지난달 31일 VR 인터랙티브 드라마 ‘하나비(「ハナビ」 HANA type B)’의 트레일러 영상 공개와 함께, 오는 2월 14일 일본에서 PSVR로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비전 VR
사진=비전 VR

비전 VR이 제작한 ‘하나비’는 미소녀 휴머노이드 ‘하나비(HANA type B)’와 순수하고 성실한 청년 ‘켄지’의 두근거리는 동거 생활을 그린 SF 장르의 장편 VR 드라마다. 총 110분 동안 12개 챕터로 나눠진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켄지’의 시선에서 빨래부터 청소, 설거지, 요리, 목욕 돕기 등 집안일을 하는 ‘하나비’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하나비’는 VR 체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터랙티브 시스템을 적용, 스토리 전개 도중 등장하는 분기점마다 이용자가 직접 시나리오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비전 VR이 설립 4개월 만에 일본 오오키무선전기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냈던 독자적인 VR 촬영 및 편집,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앞세워, 고퀄리티 8K 해상도로 구현된 생생한 가상현실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하나비’ 역할을 맡은 AKB48 출신의 배우인 나가오 마리야를 비롯해 우에하라 이치카, 아사히나 아야, 마츠모토 아이, 아베 유지 등 일본 인기 배우들이 합류한 데 이어,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배우 기은세가 카메오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한편, 비전 VR이 제작한 장편 VR 인터랙티브 드라마 ‘하나비’는 이달 14일 발렌타인데이부터 일본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2,700엔(한화 약 28,000원)에 구매 후, PSVR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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