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미스터리 비주얼노벨이 온다 … ‘도쿄 크로노스’, 3월 20일 정식 출시
VR 미스터리 비주얼노벨이 온다 … ‘도쿄 크로노스’, 3월 20일 정식 출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2.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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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업계 드림팀의 참여로 출시 전부터 현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VR 미스터리 비주얼노벨 ‘도쿄 크로노스(Tokyo Chronos)’가 마침내 내달 20일 스팀에서 정식 데뷔를 예고했다.
 

출처=스팀 ‘도쿄 크로노스’ 다운로드 페이지
출처=스팀 ‘도쿄 크로노스’ 다운로드 페이지

이 같은 소식은 세카이 프로젝트가 ‘도쿄 크로노스’의 출시에 앞서, 데모 버전 공개를 위한 스팀 다운로드 페이지를 개설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해당 페이지에 따르면 VR 미스터리 비주얼노벨을 표방하는 ‘도쿄 크로노스’는 ‘낙원 추방’의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카시와쿠라 하루키 디렉터와 세가와 코우 시나리오 작가, ‘소드 아트 온라인’을 총괄한 미키 카즈마 프로듀서 등이 참여했으며,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LAM의 캐릭터 디자인과 일본 인기 성우인 키도 이부키의 목소리 연기도 더해진 작품이다.

더불어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도쿄 크로노스’의 스토리도 일부 공개됐다. 유년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온 8명의 아이들이 폐허로 변해버린 도쿄 시부야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나고, “나는 죽었다. 누가 나를 죽였지?”라는 의문스러운 메시지를 따라 현실 뒤에 숨어있는 비밀들과 자신들의 본래 기억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유저는 360도 전면에 구현된 가상공간 속에서 수많은 인물들을 만나며,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의 결말을 마주하게 된다.
 

출처=스팀 ‘도쿄 크로노스’ 다운로드 페이지
출처=스팀 ‘도쿄 크로노스’ 다운로드 페이지

내달 20일 정식 출시를 예고한 만큼, 세카이 프로젝트는 근시일 내에 ‘도쿄 크로노스’의 데모 버전을 일반 유저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8월 15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진행된 첫 번째 팬미팅을 통해 소수의 유저들이 체험한 데모 버전과 비교했을 때, 콘텐츠 볼륨과 비주얼 및 스토리의 완성도가 얼마나 향상됐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다만 과거 개발팀의 발표나 스팀 다운로드 페이지에서도 알 수 있듯, 아직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은 국내 유저들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VR 미스터리 비주얼노벨 ‘도쿄 크로노스’는 일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캠프파이어에서 개발비를 모금했으며, 오는 3월 20일 HTC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PSVR 버전이 동시에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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