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이프3' 등장!? 스트레스 레벨 제로 신작 '본웍스' 공개
'하프라이프3' 등장!? 스트레스 레벨 제로 신작 '본웍스'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3.04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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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덕 시즌'을 공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개발사 스트레스 레벨 제로가 돌아왔다. 앞서 닌텐도 명작 '오리 사냥'을 오마주하면서 추억을 되살리는가 하면 센스있는 재해석으로 극찬을 받았던 개발사다. 이번엔 '빠루'와 '로봇'이 활개치는 세계관을 게임에 담았다. 이에 VR게임 마니아들은 '하프라이프'의 재림을 꿈꾸며 '행복회로'를 돌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공개한 게임 '본웍스'를 만나 보자. 


영상은 VR게임 '본웍스'의 인게임 액션을 편집한 티저 영상이다. 게임 내에서 활용하는 일종의 '기술'들을 집합한 것으로 실제 게임 플레이는 좀 더 가다듬어 질 것으로 보인다. 

'본웍스'는 액션게임이다. '존웍'처럼 총하나 꼬나들고 모두 휩쓸어 버리는 게임에 가깝다. 게임의 핵심은 물리 엔진. 기존 VR게임보다 좀 더 디테일한 설계를 통해 현실성을 끌어 올렸다. 

일례로 빠루를 들때도 그냥 들지 않는다. 기존 게임은 '집는 액션'을 하면 손에 메달려 있는 형태인데 반해 이 게임에서는 직접 손으로 쥔다. 빠루 손잡이만 쥘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위를 활용할 수 있다. 손에 들면 휘두를 차례다. 인근 박스에 휘두르면 박스가 조각나면서 파편이 튄다. 조각난 파편들도 집어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를 활용한 '망치질'이나 '도끼질'은 게임의 백미. 한 손은 목을 잡고 다른 손은 끝을 잡은 뒤 찍으면 사물에 그대로 박힌다. 이를 어디다 활용할지는 상상에 맡긴다. 

또, 무기들을 던지는 동작들도 표현돼 있다. 집고 던지는 액션은 그대로인데 대신 무기를 회수할때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제다이처럼 특정 위치를 향해 손을 뻗으면 무기가 돌아오는 식이다. 벽에 수리검을 박은 뒤 손을 뻗는 형태로 사냥하는 것도 무방하다. 이 때도 역시 물리 엔진이 가동돼 날아가는 속도가 표현돼 있다. 동시에 무게 개념도 마찬가지. 육중한 문을 열때나, 쇳덩어리를 들 때도 디테일한 표현들이 인상적이다.

이런 조건 때문에 게임은 풍부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지나다니는 물체들을 굴려보면서 마치 어린아이처럼 게임에 푹 빠져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으로 보인다. 


'본 웍스'는 2019년내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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