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다시 날아오른 그녀들…‘서머 레슨’, 인기 재점화
[주간 PSVR 글로벌 Top5] 다시 날아오른 그녀들…‘서머 레슨’, 인기 재점화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3.04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일본 차트 상위권 유지 ‘눈길’ … ‘비트 세이버’, 3월 7일 일본 출시

 지난 2016년 PSVR 론칭 당시, 전 세계 소년들을 설레게 했던 미소녀들이 한국과 일본 차트에서 다시 한 번 도약을 위한 기지개를 펼치고 있다. 반면,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이하 에컴 7)’의 독주체제는 여전히 굳건했으나, 스피드 경쟁이라면 나무랄 데 없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이하 스포트)’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3월 1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타이틀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PSVR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서머 레슨’이다. 현재 ‘서머 레슨’은 국내 차트에서 ‘앨리슨 & 치사토’ 합본이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원조 히로인 ‘히카리’까지 만날 수 있는 3 in 1 콜렉션이 4위에 랭크돼있다. 비록 최상위권 경쟁에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한 때 차트에서 완전히 밀려나는 듯 했던 그녀들이 특별한 업데이트나 히로인 추가 없이도 맹활약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역에서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에컴 7’이 탄탄한 독주체제를 완비한 상황이다. ‘에컴 7’은 금주까지 일본 13주 연속 1위를 비롯해 한국 10주 연속 1위, 미국 8주 연속 1위 등 PSVR 대표 킬러 타이틀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하 7)’에 맞먹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바하 7’과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로스트 소울’ 등 호러 장르와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 ‘테트리스 이펙트’ 등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의 인기가 뒤를 이었다.

반면, 폴리포니 디지털의 ‘스포트’는 이번 주 순위 하락을 경험했다. 일본 차트에서는 차트 재진입에 성공했으나, 국내 차트와 미국 차트 모두 한 단계 순위가 하락하면서 각각 4위와 5위에 간신히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바하 7’과 킬러 타이틀 명성을 양분하던 ‘스포트’가 ‘에컴 7’에게 밀려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체코 비트 게임즈가 개발한 인기 VR 리듬게임 ‘비트 세이버’가 오는 3월 7일 일본 PS 스토어에 정식 출시된다. 현재 북미·유럽에 출시된 버전과 동일하게 기본 트랙과 ‘리그오브레전드’ 인기 아이돌 K/DA의 ‘Popstars’ 등이 수록됐으며, PSVR 독점 콘텐츠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 출시가 임박했음에도, ‘비트 세이버’의 국내 출시 일정은 여전히 미정이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킹덤 하츠 VR 익스피리언스’
인기 애니메이션·게임 캐릭터들이 뛰노는 가상세계, ‘킹덤 하츠 VR 익스피리언스’다.

일본 대표 게임사인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킹덤 하츠 VR 익스피리언스(Kingdom Hearts VR Experience)’는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메이션과 스퀘어에닉스의 게임 속 주인공들이 총출동하는 VR 뮤직비디오다. 이에 따라 유저는 PSVR을 통해 ‘킹덤 하츠’ 시리즈 전통의 주인공 ‘소라’ 외에도 도널드덕, 구피 등 인기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만 ‘킹덤 하츠 VR 익스피리언스’는 뮤직비디오라는 콘셉트에 맞춰, 체험보다는 감상에 초점이 맞춰진 콘텐츠다. 약 20분 가량 각각의 섬으로 표현된 지역들을 여행하며, 과거 ‘킹덤 하츠’ 시리즈의 추억을 프로젝션 맵핑으로 재생되는 영상으로 회상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여기에 스퀘어에닉스와 디즈니는 2019년 내로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 콘텐츠 공개를 예고했으며, 유저들 사이에서는 ‘킹덤 하츠 3’의 스토리가 포함될 것이라는 예측이 등장했다.

디즈니와 스퀘어에닉스를 사랑하는 ‘시리즈 마니아’ PSVR 유저들에게 ‘킹덤 하츠 VR 익스피리언스’를 추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