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판 프로듀스 등장? … ‘바스타바스타’, KT 기가 라이브 TV 출시
VR판 프로듀스 등장? … ‘바스타바스타’, KT 기가 라이브 TV 출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3.0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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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획사들의 숨겨진 보물 같은 아티스트들이 VR을 통해 ‘국민 프로듀서’의 안방으로 직접 찾아온다.
이와 관련해 국내 IT 스타트업인 이너테인먼트는 금일(8일) 중소·중견 기획사의 신입 아티스트 홍보 플랫폼 ‘바스타바스타(Basta Bastar)’를 모바일 버전에 이은 VR 버전을 KT 기가 라이브 TV에 정식 출시했다.
 

‘바스타바스타’는 지속적으로 방송 출연 기회를 얻기 힘든 신인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일상이나 취미, 댄스·노래·연기 연습 영상 등을 업로드하고, 주기적으로 오프라인 팬미팅을 개최하는 이너테인먼트의 신개념 서비스다. 이를 통해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보다 인프라가 열악한 중소·중견 기획사들이 팬들에게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건전하고 활발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개발사인 이너테인먼트는 지난해 5월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바스타바스타’를 론칭한 이후, 연말 영국계 사모펀드인 킹슬리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신 K팝 트렌드를 반영해 랭킹 시스템 적용, 오프라인 팬미팅 연계성, 중소 기획사의 글로벌 진출 잠재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바스타바스타’는 VR 버전까지 KT의 실감형 콘텐츠 극장 ‘기가 라이브 TV’에서 선보였다. 이번 콘텐츠 협업에 앞서 이너테인먼트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K-CHAMP LAB’ 프로그램에 참여, 창업부터 운영 전반에 대해 KT로부터 사업화 컨설팅을 제공받은 바 있다. 

특히 ‘바스타바스타’가 보유한 VR 아이돌 콘텐츠와 VR 팬미팅 시스템은 KT가 5G 시대를 맞이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실감미디어 사업의 킬러 콘텐츠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기가 라이브 TV 이용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피코 G2’를 통해 360도 가상공간에서도 유저가 원하는 신인 아티스트들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향후 5G 상용화와 맞물려 VR 버스킹이나 콘서트 등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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