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1위도 노린다?…‘서머 레슨’, 순위 급상승
[주간 PSVR 글로벌 Top5] 1위도 노린다?…‘서머 레슨’, 순위 급상승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3.11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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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2위, 일본 3위 등극 ‘화제’ … VR 놀이동산 ‘섬머 펀랜드’ 출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3월 초 글로벌 PSVR 차트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독주체제를 완성한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이하 에컴 7)’과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서머 레슨’이 존재한다.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이 드문 올해 상반기, 이들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3월 2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을 주도한 타이틀은 ‘에컴 7’이다. 출시 전부터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에컴 7’은 일본에서 1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한국 11주 연속 1위와 미국 9주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PSVR 킬러 타이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더불어 올해 상반기 중 ‘에컴 7’을 밀어낼 만한 도전자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 역시 독주체제를 오랜 기간 지속할 만한 요소다.

특히 금주 글로벌 차트에서 눈여겨 볼만한 PSVR 타이틀은 바로 ‘서머 레슨’이다. 지난주 순위를 서서히 끌어올린 ‘서머 레슨’은 한국 차트에서 무려 3계단 뛰어오른 2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에서도 한 단계 상승한 3위에 오르는 등 양국에서 모두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을 제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등장한 3번째 히로인 ‘치사토’ 이후 신규 콘텐츠 추가가 없었음에도 상승세를 나타낸 점이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북미 차트에서는 고전 VR 타이틀의 깜짝 반등이 감지됐다. 전체 게임 콘텐츠에 VR 모드를 도입한 ‘와이프아웃 오메가 콜렉션’과 할인 프로모션에 돌입한 ‘스타트렉: 브릿지 크루’가 오래간만에 차트에 재진입한 것이다. 이외에도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과 ‘테트리스 이펙트’ 등 지난해 말 출시된 신작들의 강세도 여전히 지속됐다.

한편, 모나드 락(Monad Rock)의 VR 테마파크 ‘섬머 펀랜드(Summer Funland)’가 3월 7일 북미 PSN에 정식 출시됐다. ‘섬머 펀랜드’에서는 PSVR을 착용한 유저가 롤러코스터부터 열기구, 회전목마, 다람쥐통 등 테마파크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할 수 있는 VR 어드벤처 게임이다. 다만 ‘섬머 펀랜드’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딕 와일드 2’
괴물로 오염된 호수를 정화하는 괴짜 사냥꾼, ‘딕 와일드 2’다.

덴마크의 볼버크 게임즈가 개발한 ‘딕 와일드 2(Dick Wilde 2)’는 독극물 유출로 오염된 호수와 산골짜기에 나타난 돌연변이 괴물들을 물리치려는 괴짜 사냥꾼들의 이야기를 담은 VR 온라인 슈팅게임이다. 뾰족한 이빨을 드러낸 피라냐부터 거대한 몸집의 민물게, ‘갸라도스’를 연상시키는 이무기까지 동네에서 나오면 안 되는 녀석들이 총출동한 느낌이다.

이 같은 독특한 콘셉트에 더해진 화끈한 액션은 ‘딕 와일드 2’의 진정한 묘미다. 유저는 자신의 친구들과 온라인상에서 팀을 조직하고 실시간으로 괴물들을 처치하는 모험을 떠날 수 있다. 특히 직접 제작한 물리 빔 리볼버를 비롯해 16종의 슈퍼파워 무기들을 통해 ‘일망타진’의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캐릭터의 개성을 뽐내기 위해 둥둥 뜬 아바타 얼굴 위로 각양각색의 모자를 씌우는 것도 가능하다.

새학기 증후군을 날려버릴 화끈한 액션을 원하는 ‘람보’ PSVR 유저들에게 ‘딕 와일드 2’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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