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 산업용 AR 콘텐츠 제작툴 '버넥트 매이크' 출시
버넥트, 산업용 AR 콘텐츠 제작툴 '버넥트 매이크' 출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3.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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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장에서 증강현실을 이용해 보다 쉽게 기계를 활용하고 작업과정을 볼 수 있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산업용 AR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기업 버넥트는 산업용 AR콘텐츠 자체 제작 솔루션인 '버넥트 매이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버넥트 매이크'는 각 기업이 입맛에 맞게 AR메뉴얼을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업이 보유한 기기를 증강현실 상에서 들여다 보며 조작방법을 알려주거나, 주의사항을 확인시키기도 하고, 작업 내용을 설명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개발 과정에서 비교적 쉬운 조작법을 도입한 점이 특징으로 그래픽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 처럼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에 따라 기업 내부에서 원하는 매뉴얼을 쉽게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작업자는 현장에서 보다 직관적으로 업무를 확인 가능하며, 작업 방법이나 주의사항을 직시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 능률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버넥트측은 외주 제작사를 통해 AR매뉴얼을 작성하는 것 보다 최대 95%이상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내부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변화하는 내용에 따라 수정이 용이하며, 수정 직후 바로 재배포가 가능하기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한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이미 해외의 글로벌 제조기업과 물류기업에서는 복잡한 조립 공정이나 설비 유지보수에 AR 매뉴얼을 도입하여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VIRNECT Make는 국내 산업현장에서 AR 매뉴얼 활용의 장점을 인식시키고 AR 도입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버넥트는 VIRNECT Make 출시와 함께 기존의 AR 원격지원 솔루션 ‘VIRNECT Remote’도 업그레이드했다. 보안성이 강조된 기업 내부망 구축 방식을 추가하여, 도입기업의 필요에 따라 임대형과 구축형 중 도입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해상도 카메라와 증가된 배터리 사용시간, LTE 통신을 지원하는 상위 기종의 스마트글라스를 추가로 지원한다.
 
버넥트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VIRNECT Make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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