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세이버’, 100만 다운로드 돌파 … 최고 인기 VR게임 ‘입증’ 
‘비트세이버’, 100만 다운로드 돌파 … 최고 인기 VR게임 ‘입증’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3.15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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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기 VR 리듬게임 ‘비트세이버’가 최근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넘어섰다. 특히 제한적인 플랫폼 환경과 이용자 풀 속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전 세계 VR게임 개발사들에게 하나의 지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출처=‘비트세이버’ 공식 트위터

이와 관련해 체코 비트 게임즈는 금일(15일)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트세이버’의 100만 다운로드 돌파 소식을 전달했다. 비트 게임즈 측은 “이보다 멋진 소식은 있을 수 없다! 소규모 인디 스튜디오의 VR게임에게 100만 다운로드는 엄청난 숫자다”라며, “이제 우리는 가능성을 확인했고, 앞으로도 VR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비트 게임즈의 공동 창업자인 야로슬라브 벡 CEO는 지난 2월 해외 외신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진행, ‘비트세이버’의 성공 비결로 직관적인 게임성을 지목했다. 더불어 게임 플레이 도중 크래시가 발생하지 않고, VR 멀미가 거의 없다는 점도 유저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여기에 EDM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을 선보이면서, 전 세계 음악 레이블과의 협업을 이끌어내는데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음악에 맞춰 전면에서 노트가 날아오는 기존 VR 리듬게임 장르에 과일을 써는 듯한 인기 캐주얼게임 ‘후르츠 닌자’의 조작성을 접목했으며, 탄탄한 마니아 층을 보유한 영화 ‘스타워즈’ 속 라이트세이버를 닮은 콘트롤러까지 가미되면서 독특한 오리지널리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사진=비트 게임즈

한편, 비트 게임즈는 지난 3월 14일(미국 현지 시각) ‘비트세이버’의 첫 번째 DLC ‘Monstercat Music Pack Vol. 1’을 북미 지역에 정식 발매했다. 이에 따라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페인트의 ‘We Won’t Be Alone (feat. Laura Brehm), 에어로 코드의 Boundless, 라이엇의 Overkill 등 총 10곡의 신규 수록곡을 즐겨볼 수 있다. 해당 DLC는 12.99달러(한화 약 14,800원)에 판매 중이며, 각각의 수록곡을 1.99달러(한화 약 2,300원)에 개별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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