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트랙킹 적용 '오큘러스 리프트 S' 공개 3월 출시예고
인사이트 트랙킹 적용 '오큘러스 리프트 S' 공개 3월 출시예고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3.21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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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가 현실이 됐다. 오큘러스가 또 하나 스윗스팟을 공략하기 위한 신형 HMD 오큘러스-S를 공개했다. 

오큘러스는 21일 새벽 GDC2019 현장에서 신형 HMD '오큘러스 리프트 S'를 올해 봄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사 신형 제품인 '오큘러스 퀘스트'와 흡사하지만 PC와 연결돼 동작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큘러스 리프트 S'는 기존 오큘러스 스토어를 그대로 활용하는 신형 HMD다. '오큘러스GO'와 같이 2.5K해상도를 적용하는 등 기본 스펙은 대동소이하다. 차이점은 바로 트랙킹. 내부에서 개발한 오큘러스 인사이트 트랙킹기술을 적용하는데, 현재 유행하는 '인사이드 아웃' 트랙킹 방식을 오큘러스식으로 개선한 모델에 가깝다. 오큘러스 측에 따르면 기존 인사이드 아웃 트랙킹과 달리 팔을 자유롭게 움직여도 모두 추적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를 위해 전용 카메라만 5개를 달아서 추적 각도와 안정성을 높인 점이 핵심이다. 

여기에 이 기기를 원활이 구동하기위한 기기로 '오큘러스 터치'가 개선돼 그랩부분과 엄지손가락으로 조작하는 부분이 인체공학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이와 함께 레노버와 계약을 통해 신규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해 퀄리티를 높였고, 광학 렌즈를 개선해 시야각과 선명도를 더했다. 또, 착용법을 개선하면서 보다 편한하게 착용 가능한 기기를 지향한다. 

오큘러스 내부 특허 기술인 ASW(자동 타임싱크로 기능)을 포함해 기술적 안정성을 높여 보다 낮은 사양에도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권장사양을 GTX1050 IT급 그래픽카드로 낮춰 사실상 보급형 기기로서 포지셔닝하면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큘러스 리프트 S'는 399달러(한화 45만원)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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