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바이브 신형 HMD '바이브 포커스플러스'가 드디어 공식 출시된다.
HTC 바이브팀은 26일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신제품 '바이브 포커스 플러스'를 오는 4월 15일 799달러(한화 90만5천원)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바이브 포커스 플러스'는 별도 PC가 필요없이 기기만으로 동작하는 올인원 HMD다. 여기에 6축 트랙킹(6 DOF)을 붙여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게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구한다. 기본 기기 해상도를 2.8K(2880 x 1600)로 세팅했고 렌즈 성능을 업그레이드시켜 소위 '링효과'가 개선됐다. 여기에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전반적인 기기 소재를 개선했다.
내부 플랫폼은 HTC바이브가 야심차개 준비중인 '바이브 웨이브'가 탑재된다. 현재 바이브웨이브 내에는 약 250개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돼있다. 이를 월구독 모델로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타 기기와 호환을 위한 '멀티 모드'가 삽입된다. 이는 PC, 콘솔, 360 카메라, 스마트폰, 2D스트리밍 사이트 등과 연동돼 해당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모니터'역할을 하는 기능을 의미한다. 추후 HTC바이브가 계획중인 '클라우드 VR' 서비스와 맞물려 차세대 VR콘텐츠 서비스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라이벌 기업인 오큘러스의 신제품 오큘러스 퀘스트 역시 3월말에서 4월 출시가 유력하다. 오큘러스 퀘스트도 6축 트랙킹을 지원하는 올인원 HMD로 비슷한 콘셉트를 가진 두 기업 신제품들이 정면 대결을 하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