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두 번째 VR 방탈출 게임 ‘Beyond Medusa’s Gate’ 공개
유비소프트, 두 번째 VR 방탈출 게임 ‘Beyond Medusa’s Gate’ 공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3.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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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기 게임 ‘어쌔신 크리드’가 지난해 이집트 피라미드에 이어, 오는 5월 메두사의 문을 통해 북미·유럽 유저들을 가상현실 속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유비소프트는 최근 독일에 위치한 자회사 블루 바이트가 ‘어쌔신 크리드’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한 두 번째 VR 방탈출 게임 ‘Beyond Medusa’s Gate’를 선보였다.
 

사진=유비소프트
사진=유비소프트

5월 7일부터 미국과 유럽 전역의 위치 기반 VR 아케이드 매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Beyond Medusa’s Gate’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메두사’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즉,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의 주 무대인 이집트에서 모험을 펼쳤던 전작 ‘Escape The Lost Pyramid’와는 확연히 다른 비주얼과 세계관을 감상할 수 있다. 

‘Beyond Medusa’s Gate’의 게임 진행은 전작을 비롯한 일반적인 VR 방탈출 게임과 동일하다. 먼저 최소 2인에서 최대 4인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가상현실에 접속하기 전 어두운 공간 속에서 서로를 확실히 구별할 수 있도록, 각자 취향에 맞춰 총 6종의 아바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또한 보다 재미있는 체험을 위해, 개성 넘치는 고대 그리스 액세서리들도 착용할 수 있다.

게임이 시작되면 유저들은 원작의 레스보스 섬에 위치한 석화계곡에 떨어진다. 이들이 향하는 목표지점은 에게 해에 정박된 전설의 함선 ‘아르고나츠(Argonauts)’지만, 그 여정 한 가운데는 눈을 마주친 상대를 돌로 만드는 괴물 ‘메두사’가 자리 잡고 있다. 결국 ‘메두사의 문’ 앞에 당도하고만 이들은 60분의 제한시간 내에 팀워크를 발휘해, 메두사의 공격을 피해 동굴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트릭들을 해결하고 안전하게 탈출해야만 한다.
 

사진=유비소프트
사진=유비소프트

이미 전작 ‘Escape The Lost Pyramid’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원작 마니아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만큼, 새롭게 출시되는 ‘Beyond Medusa’s Gate’가 한 단계 발전된 게임성과 그래픽을 선사할 수 있다면 성공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다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신작 역시 북미·유럽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사랑하는 한국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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