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VR 판매량 420만대 돌파 … 라인업 융단폭격으로 시너지 예고
플레이스테이션 VR 판매량 420만대 돌파 … 라인업 융단폭격으로 시너지 예고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3.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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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VR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이를 활용해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를 열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25일 자사 VR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VR(이하 PSVR)'기기 판매량이 42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3일 기준이다. 앞서 2018년 8월 이들은 PSVR 판매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힌바 있다. 6개월사이 약 120만대 판매고를 올린 셈이다. 자사 기기 할인과 함께 '에이스컴뱃'과 같은 굵직한 신작들이 견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측은 여세를 모아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시장을 더 키울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한해에만 대작 타이틀들이 대거 쏟아진다. 스팀을 통해 출시돼 '속 빈 강정'이라는 혹평을 받은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된 '노 맨즈 스카이'가 VR모드를 적용한다. 2019년 여름 방대한 우주 세계를 VR에 담을 예정이다. 
 

'릭앤 모티'로 대박을 친 크로우크로우크로우즈(스퀀지 게임즈)도 신작 트로버 세이브즈 디스 유니버스를 준비, 5월말에 출시한다. '잡시뮬레이터' 개발사 아울캐미랩은 '비케이션 시뮬레이터'를, 소니 자체 개발사인 런던 스튜디오는 '블러드 앤 트루스'를 각각 출시한다. 

여기에 인디게임계 전설 '파이브 나이츠 앳 프레디즈'가 VR로 출시되며, 일본 콘솔게임계 스테디셀러 '모두의 골프'도 VR화돼 출시된다. 각 작품 모두 가상현실 게임계를 뒤흔들만한 파급력이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기대치가 높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신작들이 대거 출시돼 올 한해 VR유저들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차세대기기 출시와 더불어 5G 콘텐츠 등으로 VR분야가 또 한번 주목받는 가운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PSVR이 '엑설러레이터'로서 시장을 크게 키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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