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우리가 진짜 VR아이돌…‘DOAX 3: 스칼렛’ 흥행가도
[주간 PSVR 글로벌 Top5] 우리가 진짜 VR아이돌…‘DOAX 3: 스칼렛’ 흥행가도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4.01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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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일본 차트 동시 석권 ‘쾌거’ … ‘모두의골프 VR’, 사전예약 개시

지난주 무서운 기세로 차트에 신규 진입한 미소녀 군단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3 스칼렛(이하 DOAX 3: 스칼렛)’이 단 한 주 만에 한국과 일본 차트 최정상을 차지했다. 반면, 올해 초 적수가 없을 것 같았던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이하 에컴 7)’은 국내 차트에서도 1위를 놓치는 등 급격한 하락세를 맞이하고 말았다.
 

4월 1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 역시 코에이 테크로의 신작 VR 미소녀게임 ‘DOAX 3: 스칼렛’의 활약이 이어졌다. 지난달 20일 정식 출시된 ‘DOAX 3: 스칼렛’은 일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에서도 13주 동안 1위를 굳건히 지켜오던 ‘에컴 7’을 정상에서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 당초 신규 캐릭터 ‘미사키’와 레이팡’의 추가에도 수위 높은 콘텐츠 제외에 대한 비판이 등장했으나, 오랜만에 PSVR 유저들을 찾아온 미소녀 군단의 파급력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북미 PSVR 차트에서는 거대한 지각변동이 시작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먼저 ‘존 오브 디 엔더스: 세컨드 러너 – M∀RS -’가 지난해 9월 출시 시점 이후 약 6개월 만에 깜짝 1위로 올라섰다. 특히 할인 프로모션이나 특별한 콘텐츠 업데이트 없이 발생한 상황이기에, 그 배경에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또한 5월 출시를 예고한 ‘블러드 & 트루스’와 ‘모두의골프 VR’ 등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신작 라인업 2종 역시 사전예약과 함께 차트 에 무난히 안착했다.

아울러 킬러 타이틀 3대장으로 부를 수 있는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하 7)’과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이하 스포트)’,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의 행보도 한 주 동안 명확히 갈렸다. 지난주부터 역주행 가속도를 올린 ‘스포트’는 일본 2위, 한국 3위로 올라섰으며, ‘바하 7’은 한국 4위, 일본 5위로 상위권에 힘들게 살아남았다. 반면, ‘에컴 7’은 일본 차트에서 3위를 수성했으나, 한국 1위를 빼앗긴 데 이어 미국에서 차트 아웃의 수모를 겪어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 인기 스포츠게임 ‘모두의골프’가 오는 5월 21일 북미 시장에서 첫 번째 VR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SIE는 지난달 말부터 북미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모두의골프 VR’의 사전주문을 개시한 상황이다. ‘모두의골프 VR’은 무브 콘트롤러나 듀얼쇼크 4로 플레이 가능하며, 실제 코스에 직접 발을 디디고 아기자기한 골프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블러드 & 트루스’
엘리트 특수부대원의 화끈한 가족 구출기, ‘블러드 & 트루스’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런던 스튜디오가 개발한 ‘블러드 & 트루스(Blood & Truth)’는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엘리트 특수부대원 ‘라이언 마크스’가 악명 높은 범죄조직에게 붙잡힌 가족들을 구출하는 이야기를 담은 VR 범죄액션 게임이다. 개발사의 전작 ‘런던 하이스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만큼, 오케스트라 연주와 런던 그라임이 섞인 사운드와 극적 연출이 한 편의 액션 영화를 즐기는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블러드 & 트루스’는 실제 시가지 전투를 방불케하는 실감나는 VR 액션이 강점으로 손꼽힌다. 무브 콘트롤러의 버튼과 진동을 활용해 현실 세계의 총을 다루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며, 전작 ‘런던 하이스트’와 마찬가지로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바람을 가르는 차량 추격씬, 헬리콥터로 펼치는 공중 전투 등 다채로운 연출들이 교차된다.

손에 든 권총 한 자루로 적들을 소탕하는 ‘리암 니슨’ PSVR 유저들에게 오는 5월 말 찾아올 ‘블러드 & 트루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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