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넥엔터테인먼트 버추얼유튜버 '초이' 기술력 공개 … B2B비즈니스 사업 전개 예고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버추얼유튜버 '초이' 기술력 공개 … B2B비즈니스 사업 전개 예고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4.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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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VR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중인 버추얼유튜버 '초이'를 기반으로 B2B사업에 도전한다. 이미 몇몇 기업들과 사전 협의를 마쳤고 이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비즈니스 전개에 나설 것이라고 스코넥엔터테인먼트측은 밝혔다.

'초이'는 지난 2018년 11월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한 버추얼 유튜버다. HTC바이브와 바이브 트랙커를 활용한 모션 캡쳐 기술과 함께 '너클 콘트롤러 EV3'을 활용해 손가락 움직임을 제어하고, 총 24종이 넘는 표정을 기반으로 다양한 감정표현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여기에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XR노하우를 기반으로 전신 트랙킹이 가능한 캐릭터 운영이 핵심.

일례로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지난 3월 29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은 이를 활용한 기술들이 숨어 있다. 실시간으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캐릭터를 근간으로 자유롭게 팔다리가 움직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영상 후반부에는 게임을 하다 지친듯 자연스럽게 주저앉는 부분은 이 기업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엔딩 크레딧에서는 손가락을 자유롭게 펴고 접으면서 춤 동작을 소화하는 부분도 공개됐다. 이를 통해 단순히 상반신을 비추는 기존 버추어 유튜버 기술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각도로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응답 속도와 안정성. 실제로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2주일에 1번 주기로 이 솔루션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약 2시간동안 생방송을 진행하면서도 안정적인 트랙킹으로 콘텐츠를 소화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버추얼유튜버 캐릭터 특성상 일반적인 출연자들이 할 수 없는 부분들을 자유롭게 구현 가능한점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유명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나 게임 속 주인공을 초빙해 방송에서 인터뷰를 할 수 있다. 반대로 초이 기술력을 근간으로 캐릭터 코스튬으로 갈아입고 해당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굳이 애니메이션 작화를 할 필요 없이 연기자들이 연출하는 형태로 단편 애니메이션을 즉석에서 제작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력이 올라와 있다.

각 게임 업데이트 내용을 해당 캐릭터가 직접 설명하는 일도 가능하다. 굳이 외부 모델을 도입할 필요 없이 캐릭터가 직접 모델이 돼서 설명하는 일도 가능하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측은 '인공지능형 버추얼 유튜버'가 소화 가능한 영역이 있다고 보고 .이를 활용한 사업 제휴와 신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가깝게는 버추얼유튜버,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부터 중장기적으로 TV, 케이블방송, CM 등 점진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보다 폭 넓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분야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함께 할 기업들을 찾아 시장을 형성하고 발전시켜 나가고자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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