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발매돼 전 세계적으로 1,4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히트시리즈 '모두의 골프'가 오는 6월 7일 VR로 정식 발매된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3일 '모두의 골프 VR'을 소재로한 트레일러 영상을 제작, 자사 유튜브 채널과 일본 방송을 통해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모두의 골프'는 누구나 쉽게 골프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게임이다. 필드에 나가 자연환경을 둘러보며 힐링하는가 하면, 바람 세기를 느끼고 이에 맞춰 공을 보내는 골프의 재미를 게임으로 담았다. 골프 코스의 각도와 당일 바람세기, 노면 상태 등을 게임으로 구현한점이 특징이다.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시리즈답게 내실있게 설계된 게임 플레이와 함께 골프 게임의 참맛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 전용 콘트롤러인 무브 콘트롤러를 활용, 실제 클럽을 휘두르듯 각도와 세기를 계산해 공이 날아가도록 준비한 점이 포인트다.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친절한 캐디가 일일히 코스를 설명해주며, 이에 맞춰 골프코스를 공략하도록 준비돼 있다.
게임 내 난이도도 다양하다. 골프를 전혀 모르는 초보자들을 위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지만, 게임을 진행하면 할 수록 난이도가 올라간다. 오랫동안 골프를 즐긴 유저들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코스들도 등장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코스도 등장한다.
개발사측은 이 게임을 두고 VR을 만나면서 골프 코스 표현과 골프장 표현에 좀 더 자유를 얻어 폭 넓은 표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22년을 이어져 내려온 스테디셀러가 VR세상에서도 또 한번 인기를 끌 수 있을까. 오는 6월 7일 일본을 주목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