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다시 날아볼까…‘에컴 7’, 재도약 조짐
[주간 PSVR 글로벌 Top5] 다시 날아볼까…‘에컴 7’, 재도약 조짐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4.0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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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AX 3: 스칼렛’과 한일 선두경쟁 … ‘드라이브클럽 VR’, 내년 서버 종료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3 스칼렛(이하 DOAX 3: 스칼렛)’의 기세에 밀려, 잠시 주춤했던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이하 에컴 7)’이 다시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아울러 신작 ‘블러드 & 트루스’와 ‘모두의골프 VR’도 사전예약부터 높은 관심을 받는 등 올해 2분기 선두 경쟁이 한층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4월 2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에컴 7’의 역주행이 돋보였다. 지난주까지 하락세가 뚜렷했던 ‘에컴 7’은 13주 간 연속 1위를 마감했던 한국에서 단 한 주 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했으며, 일본 차트 역시 한 계단 상승한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다만 북미 차트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신작 및 경쟁작 라인업에 밀려, 차트 재진입을 이뤄내지 못했다.

이에 맞서는 ‘DOAX 3: 스칼렛’도 굳건한 수성의지를 표명했다. 일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국에서도 ‘에컴 7’의 뒤집기에 2위로 내려앉았으나 선두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더불어 폴리포니 디지털의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나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 브이알웍스(VRWERX)의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로스트 소울’ 등 스테디 셀러들도 만만치 않은 반격을 선보였다.

아울러 4월 첫째 주부터 보습을 드러낸 ‘블루칩’ 신작들도 왕좌 쟁탈전에 참가했다. ‘블러드 & 트루스(일본 서비스명, 라이언 마크스: 리벤지 미션)’이 미국 차트 2위, 일본 차트 5위를 기록했으며,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재팬 스튜디오의 신작 ‘모두의골프 VR’과 유비소프트의 신작 ‘스페이스 정키스’도 각각 미국 차트 4위와 한국 차트 5위로 산뜻한 출발을 보이는 등 등 점차 글로벌 전역에서 순위 대결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지난 4월 1일 공지를 통해 ‘드라이브클럽’ 시리즈의 온라인 서버 운영 종료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1일부터 ‘드라이브클럽’, ‘드라이브클럽 VR’, ‘드라이브클럽 바이크’의 멀티플레이에 참여할 수 없으며, 온라인 시즌 패스와 이벤트도 막을 내릴 예정이다. 다만 이미 구매한 DLC는 싱글플레이 모드에서 문제없이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모두의골프 VR’
눈치 보지 않고 즐기는 생생한 가상현실 골프여행, ‘모두의골프 VR’이다.

SIE 재팬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두의골프 VR(Everybody’s Golf VR)’은 동명의 PS4 인기 골프게임의 첫 번째 VR 타이틀로, 초록빛 나무와 파란 연못, 아찔한 절벽 등 아름다운 경치로 둘러싸인 골프장에서 나만의 골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작품이다. 이에 따라 시리즈 최초로 1인칭 시점이 도입됐으며, 듀얼 쇼크4 플레이 외에도 무브 콘트롤러를 이용해 실제 같은 스윙을 선보일 수도 있다.

특히 ‘모두의골프 VR’은 원작이 내세운 ‘누구라도 간단하게 상쾌한 샷’이라는 슬로건을 가상현실에서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강점이다. 골프가 익숙치 않은 초보라면 연습장에서 티샷부터 퍼팅까지 기본기를 다질 수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나만의 캐디와 함께 상급자가 될 때까지 3가지 코스를 완벽하게 클리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박세리’처럼 단 한 번의 샷으로 경기를 뒤집는 플레이를 꿈꾸는 PSVR 유저들에게 오는 5월 21일 ‘모두의골프 VR’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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