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라이브TV 2.0’ 론칭…라인업·부가 기능 ‘강화’
KT ‘기가라이브TV 2.0’ 론칭…라인업·부가 기능 ‘강화’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4.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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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이뤄짐에 따라, VR·AR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KT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기가라이브TV’의 콘텐츠 라인업과 부가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기가라이브TV 2.0’을 4월 8일부터 선보였다.
 

사진=KT

KT의 ‘기가라이브TV 2.0’이 스마트폰이나 PC와 연결이 필요 없는 스탠드얼론 VR HMD를 활용해 VR 콘텐츠를 체험하는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다. 영화·예능·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VR영상을 제공하는 ‘라이브온 360’외에도 10여 종의 VR게임을 독점 제공하는 ‘라이브온게임’, 인기 유튜브 영상을 VR로 감상하는 ‘브린(VRIN)’, 100여 개 채널과 18만여 편의 VOD를 보유한 ‘올레 tv 모바일’, VR 환경에서 1인 방송과 e스포츠를 즐기는 ‘아프리카TV’ 등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기가라이브TV 2.0’은 이용자들에게 보다 즐거운 가상현실 체험을 전달하고자, 기존보다 다채로운 콘텐츠 라인업을 확보했다. 먼저 ‘라이브온360’은 UHD급 영화나 다큐멘터리 200여 편을 아이맥스급 대화면으로 제공하는 ‘와이드맥스 상영관’이 신설됐으며, VR 웹툰과 뮤직비디오 외에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지는 프로야구 경기에 한해 실시간 멀티 스크린 중계도 제공한다.
 

출처= ‘기가라이브TV 2.0’ 공식 홈페이지

이와 함께 1020세대를 사로잡을 만한 VR게임 콘텐츠도 다수 합류했다.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VR’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이용자와 VR기기 이용자 간 온라인 대전 플레이 기능이 추가됐으며, 실제 선수 시점에서 야구나 양궁, 농구 등의 경기에 나서는 ‘VR 스포츠게임’도 등장했다. 여기에 KT가 주최한 실감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링크온어워드’의 게임 부분 수상작들을 비롯해 연말까지 30여 종의 VR게임을 독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KT는 ‘기가라이브TV 2.0’ 서비스에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도입했다. 이용자는 ‘기가라이브TV’ 가이드 앱을 다운받은 뒤, 자신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화면을 VR HMD로 시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유튜브나 모바일TV, 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가 지닌 작은 화면의 한계가 360도 화면이 구현되는 가상현실 속에서 해소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가상연애게임, 아이돌 스타데이트, 공연 중계 등 이용자들이 선호할 만한 신규 VR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T ‘기가라이브TV 2.0’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탠드얼론 VR HMD ‘피코 G2’가 필요하다. 신규 가입자는 KT샵, G마켓, 옥션 등 11개 온라인 쇼핑몰과 KT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기기를 구매할 수 있으며, 기존 고객이라면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 2.0버전을 즉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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