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잇따른 신작 등장…글로벌 차트 ‘훈풍’
[주간 PSVR 글로벌 Top5] 잇따른 신작 등장…글로벌 차트 ‘훈풍’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4.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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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골프’, ‘고스트 자이언트’ 눈길 … PSVR, 아이트래킹 도입 가능성 대두

벚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한 4월, 글로벌 PSVR 차트에도 따뜻한 ‘신작’ 봄바람이 불어왔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 3 스칼렛(이하 DOAX 3: 스칼렛)’을 비롯해 ‘모두의골프 VR’, ‘고스트 자이언트’ 등 새로운 얼굴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은 까닭이다. 이에 기존 인기 타이틀 군단 역시 수성을 위한 준비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4월 3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은 신작 타이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대표주자는 코에이테크모의 ‘DOAX 3: 스칼렛’으로, 일본 차트에서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이하 에컴 7)’,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이하 스포트)’ 등을 제치고 4주 연속 1위를 이어나갔다. 다만 한국에서는 1위를 빼앗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역시 2계단 하락한 4위로 밀려나는 모양새다.

더불어 4월 16일 출시 예정인 ‘고스트 자이언트’와 5월 21일 발매를 예고한 ‘모두의골프 VR’도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대표 골프게임 시리즈 최초로 직접 골프채를 휘두를 수 있는 ‘모두의골프 VR’은 미국과 일본에서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지난해 E3에서 공개된 스웨덴 Zoink의 VR 퍼즐 어드벤처 게임 ‘고스트 자이언트’도 출시 직전 미국 3위를 기록하면서 기대감을 입증했다.

반면, 기존 인기 타이틀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국내 차트에서는 ‘에컴 7’을 필두로 ‘스포트’,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하 7)’이 재차 최상위권을 독점했다. 미국에서는 ‘둠 VFR’과 ‘엘더 스크롤 V: 스카이림 VR’ 등 베데스다의 VR게임들이 할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오랜만에 1,2위로 급상승했다. 이외에도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 ‘테트리스 이펙트’ 등 지난해 말을 뜨겁게 달군 수작들도 상반기 순위 경쟁 참전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미국특허청이 소니가 출원한 VR 헤드셋에 사용하는 보조안경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 특히 기존 PSVR의 액세서리 기기의 공개와 함께, 아이트래킹 기능이 포함됐다는 사실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를 통해 유저들의 시선을 추적할 경우 한층 편리한 인터페이스 구현이 가능하며, 최근 신형 VR HMD처럼 시선이 머무는 곳의 해상도를 높이는 형태로 그래픽 성능을 강화하는 기술도 적용할 수 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앵그리버드 VR: 아일 오브 피그즈’
내 손으로 새총 한 번 쏘아볼까, ‘앵그리버드 VR: 아일 오브 피그즈’다.

레졸루션 게임즈가 개발한 ‘앵그리버드 VR: 아일 오브 피그즈(Angry Birds VR: Isle of Pigs)’는 로비오의 글로벌 인기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 I·P를 활용한 VR 캐주얼 아케이드 액션 게임이다. 원작과 동일하게 거대한 새총으로 새들을 날려, 초록 돼지들의 요새를 최대한 빠르게 무너뜨리는 것이 목표다. 이때 각각의 새들마다 다양한 특수스킬들을 사용해, 파괴력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앵그리버드 VR: 아일 오브 피그즈’는 360도 자유로운 시점 전환과 전후좌우 이동이 가능한 만큼, 원작보다 꼼꼼하게 요새의 약점을 찾고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더불어 양 손에 든 무브 콘트롤러로 모션을 취하기 때문에, 실제 새총을 쏘는 듯한 몰입감과 세밀한 각도 및 세기 조절로 ‘원샷원킬’을 노려보는 것도 또 다른 묘미다.

노련한 새총 솜씨로 적들을 일망타진하는 ‘명사수’ PSVR 유저들에게 ‘앵그리버드 VR: 아일 오브 피그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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