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속도 붙은 순위 경쟁…왕좌 주인공은 누구?
[주간 PSVR 글로벌 Top5] 속도 붙은 순위 경쟁…왕좌 주인공은 누구?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4.29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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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컴 7·스포트 3국 차트서 재도약 … ‘고스트 자이언트’, 유저 호평 화제

지난주 치열한 글로벌 PSVR 차트 순위경쟁에서 스피드를 앞세운 킬러 타이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에서는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이하 에컴7)’이, 미국에서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이하 스포트)’가 다시 한 번 정상을 차지했다.
 

4월 5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는 한 주 동안 귀를 찢는 듯한 강렬한 엔진소리가 가득했다. 먼저 한국과 일본 차트에서는 재차 제트엔진을 점화한 ‘에컴 7’이 동반 1위로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3주 연속 1위로 신기록을 향한 질주를 다시 시작했으며, 일본에서도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3 스칼렛(이하 DOAX 3 스칼렛)’을 차트 바깥으로 밀어내면서 왕좌를 탈환했다.

반면, 미국 차트에서는 서킷을 달리는 경주마가 기어를 올리는 추세다. 화려하게 1위로 복귀한 ‘스포트’가 신작 ‘트로버 세이브즈 디 유니버스’의 강력한 도전과 ‘둠 VFR’, ‘에컴 7’,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로스트 소울’ 등 인기 타이틀의 반격에도 1위 수성에 성공한 것이다. 여기에 4월 업데이트를 통해 무료 추가 차량이 공개됨에 따라, 당분간 ‘스포트’의 매서운 질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주부터 시작된 차트 지각변동도 여전히 여진이 감지되고 있다. ‘스포트’가 한국과 일본 차트에서 각각 2위, 3위로 뛰어오른 데 이어,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도 국내 차트에서 두 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이와 함께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신작 ‘모두의골프 VR’과 프롬소프트웨어의 ‘데라시네’가 한일 양국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연내 출시를 예고한 ‘마블 아이언맨 VR’도 국내 차트 6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전작 ‘모스’로 놀라움을 선사한 스웨덴 게임 개발사 Zoink가 신작 ‘고스트 자이언트’로 출시 초반부터 유저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최근 북미에서 출시된 ‘고스트 자이언트’는 PSVR 독점 퍼즐 어드벤쳐 게임으로, 거인 유령이 된 유저와 고양이 주인공 ‘루이스’의 주변에서 동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 특히 과거 ‘블랙 앤 화이트’처럼 높은 게임 자유도와 아름다운 세계관이 강점으로 손꼽히며, 북미 리뷰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80점이라는 높은 메타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캐치 앤 릴리즈’
오늘도 대물을 한 번 낚아볼까, ‘캐치 앤 릴리즈’다.

어드밴스드 인터랙티브 게이밍이 선보인 ‘캐치 앤 릴리즈(Catch & Release)’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자유로이 보트를 타고 나만의 낚시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강태공’을 위한 VR 낚시게임이다. 숲과 산, 절벽으로 둘러싸인 호수나 갈대가 흔들리는 해안가를 무대로, 어장 맞춤형 미끼를 선택하고 낚싯대를 던져 거대한 놈들과 힘싸움을 벌이게 된다.

특히 ‘캐치 앤 릴리즈’는 단순히 물고기를 잡기 위한 반복적인 미션이 주어지는 기존게임과 달리, 마치 혼자인 듯한 적막 속에서 힐링체험도 가능하다. 이에 유저는 라디오 채널을 바꿔가며 음악에 귀를 기울이거나, 잔잔한 물결 위로 통통 튀는 물수제비를 뜰 수 있다. 또한 낚시 미션을 통해 신규 장비나 대화형 아이템 획득도 노려보는 건 어떨까.

VR 콘트롤러로 안방에서 남다른 손맛을 느끼고픈 ‘도시어부’ PSVR 유저들에게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캐치 앤 릴리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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