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리듬액션게임 '폴리푸루' 출시 또 좌절? … 발매 무기한 연기 선언
日 리듬액션게임 '폴리푸루' 출시 또 좌절? … 발매 무기한 연기 선언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5.03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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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도쿄 게임쇼를 통해 첫 공개된 이후 2년동안 개발을 이어오던 리듬액션게임 '폴리 푸루'가 출시를 앞두고 돌연 발매 연기를 결정해 이목이 집중된다. 

 

폴리푸루는 당초 2017년 HTC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를 통해 발매를 기획했던 리듬액션 게임이다. 일본 서브컬쳐계에서 주로 쓰이는 색감과 리듬 액션 노트 등을 동원해 파격적인 VR콘텐트를 선보이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도쿄 게임쇼에 2년 연속 출전하는 등 기대작 포지셔닝에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일본 버추어 유튜버인 미야 키미노와 협업을 선언, 버추어 유튜버가 관련 콘텐츠를 플레이하기도 하고 프로모터로 전면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게임은 4월말 론칭을 예고하면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하는 듯 했다. 

그러나 출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발매 예정 당일인 지난 4월 26일 게임은 돌연 발매 연기를 선언한다. 이번에는 아예 무기한 연기로 정확한 출시일정을 잡기 힘든 것으로 풀이된다. 제품 프로모터로 나선 버추어 유튜버 미야 키미노도 한차례 제품 연기 사과방송을 하면서 진화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버추어 유튜버는 출시일이 정해지는대로 알리겠다고 답했다.

이를 접한 팬들은 "오큘러스 퀘스트 버전을 준비하는 것이냐"는 질문과 "음원 저작권 문제인가"는 질문 공세에 나섰지만 제작진은 현재까지 특별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2년동안 기대작으로 평가받던 게임은 이대로 좌초될 것인가. 아니면 기사 회생할 방안을 찾을 것인가. 프로젝트의 향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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