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불판 갈아라…재차 달아오른 순위 레이스
[주간 PSVR 글로벌 Top5] 불판 갈아라…재차 달아오른 순위 레이스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5.07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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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3국 차트 지각변동 ‘심화’ … PSVR, 자세 제어 시스템 특허 눈길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이하 에컴 7)’과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이하 스포트)’가 재탈환한 듯 보였던 글로벌 PSVR 차트가 다시 한 번 크게 요동치고 있다. 전설의 킬러 타이틀부터 강력한 신작 타이틀까지 반격에 나선 까닭이다. 이에 전 세계 유저들의 관심사는 상반기 PSVR ‘왕좌의 게임’으로 향하고 있다.
 

5월 1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을 방불케 했다. 지난주 강렬한 기세로 한국과 일본을 정복한 ‘에컴 7’과 북미 시장의 맹주로 재등극한 ‘스포트’가 단 한 주 만에 차트 최정상을 내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차트는 PSVR 1대 킬러 타이틀 ‘바하 7’에게, 일본 차트는 프로야구 개막 여파로 인해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의 손에 넘어갔다. 그나마 ‘에컴 7’이 한국 차트 1위를 수성한 것이 다행이었다.

이 같은 지각변동은 2위부터 5위까지 상위권에서도 동일하게 벌어졌다. 먼저 한국 차트에서는 프롬 소프트웨어의 ‘데라시네’가 지난주 4위에 이어 무서운 기세로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여기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재팬 스튜디오의 명작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도 4위로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스포트’는 한 단계 밀려난 3위를,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3 스칼렛(이하 DOAX 3)’는 5위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에서는 VR FPS게임 ‘브라보 팀’이 인기작 ‘에컴 7’과 신작 ‘모두의골프 VR’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또한 ‘DOAX 3’도 이들의 뒤를 바짝 쫓아, 5위에 안착했다. 이와 함께 미국 차트에서는 ‘바하 7’의 급상승 여파로 ‘스포트’와 ‘트로버 세이브즈 디 유니버스’, ‘둠 VFR’의 순위가 1~2계단씩 밀려났다. 이외에도 VR이 더해진 고전 레이싱게임 ‘와이프아웃 오메가 콜렉션’도 다시 한 번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달 2일 미국 특허청을 통해 SIE의 새로운 PSVR 관련 특허가 공개됐다. 바로 지난해 10월 특허 신청을 마친 ‘PSVR을 위한 자세 제어 시스템’이 주인공이다. 자료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자이로스코프와 모션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몸이 이동하는 위치와 방향에 따라 HMD의 화면을 조정하는 방식의 어트랙션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PSVR이 그간 배제했던 VR 오프라인 사업에 도전할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고스트 자이언트’
나와 고양이의 거대한 우정 이야기, ‘고스트 자이언트’다.

조잉크 게임즈가 개발한 ‘고스트 자이언트(Ghost Giant)’는 작고 외로운 고양이 소년 ‘루이’와 그의 보호자가 된 유저가 함께 세계를 탐험하고 산스코트 시민들을 돕는 VR 퍼즐게임이다. 일종의 ‘신’과 같은 존재가 된 유저는 거대한 양손 역할을 하는 두 개의 무브 콘트롤러를 활용해, 루이가 어려움을 처할 때마다 수호천가가 돼줘야 한다. 

특히 ‘고스트 자이언트’는 아름다운 스토리텔링과 동화 같은 아기자기한 비주얼이 유저의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작품이다. 루이와 함께 길을 나선 유저는 산스코트 곳곳에 숨겨진 비밀을 찾기 위해 창문이나 문을 열고 다니며, 도시나 항구, 해바라기 농장 주변에서 이웃들을 도우며 하나둘씩 퍼즐을 풀어나가게 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가슴 따뜻한 동화를 즐기고픈 ‘브루스 올마이티’ PSVR 유저들에게 ‘고스트 자이언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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