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엑스포 VR전시기업 이모저모 … 늘어선 체험 대기열에 행복한 비명
플레이엑스포 VR전시기업 이모저모 … 늘어선 체험 대기열에 행복한 비명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5.10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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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이 함께하는 게임축제 플레이엑스포 참가 VR기업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각 부스별로 관람객들이 가득찬 가운데 대기열마저 길게 늘어서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각 부스별 최소 대기 시간은 20분 내외. 숨쉴틈없이 관람객들이 몰려 들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분위기다. 

현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부스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다. 메인 타이틀 '비트세이버'를 즐기기 위한 줄이 부스를 전체를 둘러쌀만큼 길다.
이 대기열은 끊임 없이 늘어는 추세로 현장에서 게임을 즐기기가 쉽지 않아 보일 정도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부스는 현장 전시 부스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많은 관객이 몰려들고 있다. 

피엔에이컴퍼니가 제작한 시뮬레이터도 인기리에 서비스중이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부스 중 한곳을 차지, 차량을 타고 달리는 공포게임을더해 현장에서 전시됐다. 이 콘텐츠가 입소문을 타면서 역시 장기 대기열을 형성하는 분위기다. 25도를 오가는 날씨에 IT기기들이 열을 방출하고, 관객들이 밀집하면서 비교적 더운 행사장에서 오싹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입소문을 탄 것으로 보인다. 

VR시스템을 이동형으로 제작해 대여 및 전시하는 기업 슈퍼VR은 자사의 기술력을 근간으로 한 체험 전시에 나섰다. 현장에서 플레이스테이VR을 이동형으로 제작해 선보이면서 이목을 끌었다. 전시에 사용된 게임은 마이타운 좀비. 자체 개발 총기를 활용해 손맛을 잡은 가운데 현장을 수놓는 총기 소리가 관람객들을 부스로 끌어 모으는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크아이즈는 자체 개발 중계 시스템을 베이스로 현장에서 VR e스포츠 대결을 선보였다. 비교적 좁은 공간에 여러명이 한번에 들어가 체험하는 점이 장점. '콜로니클'은 VR기기를 쓰고 공간을 돌아다니며 적들과 함께 데스매치를 벌이는 FPS게임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다. 한번에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즐길 수 있어 현장 관람객들의 호응도가 높다.

B2B관에서도 VR기업들이 참가해 치열한 비즈니스 상담이 전개되고 있다. 현재 STI컴퍼니, 서클 VR, 핑거아이즈, 스토익 엔터테인먼트 등 VR콘텐츠 기업들이 현장에서 전시, 국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세일즈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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