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본진과 더 가까이…‘브이라이브’, 3분기 VR앱 공개
내 본진과 더 가까이…‘브이라이브’, 3분기 VR앱 공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5.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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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팬들에게 최고의 순간은 바로 일명 ‘본진’으로 불리는 최애 스타와 한 공간에서 숨 쉴 수 있을 때다. 물론 그 거리가 점점 가까워질수록, 심장박동은 빨라지고 행복지수가 천장을 뚫는다. 그렇기에 이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서비스의 다음 스텝은 당연하게도 VR로 향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브이라이브
사진=네이버 브이라이브

이와 관련해 지난 2015년 출시된 네이버의 실시간 인플루언서 소통 플랫폼 ‘브이라이브(VLIVE)’는 오는 3분기부터 VR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해당 앱은 VR 콘텐츠 촬영부터 편집, 포맷 등 실시간 VR 방송을 준비하는 스타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오큘러스 VR HMD로 구현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통신사 1곳과도 마케팅 제휴를 진행한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기존 VR 콘텐츠 외에도 팬들이 궁금해 하는 스타들의 일상이나 팬미팅 및 쇼케이스 현장 등을 담은 4K 전용 VR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브이라이브’는 앞으로 1~2년 후 본격적으로 VR 플랫폼 확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적어도 2020~2021년에 이르러야 5G 네트워크의 커버리지나 성능 문제가 해결되고, 글로벌 VR 시장 규모도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여기에 글로벌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K팝을 포함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도 ‘브이라이브’가 차세대 VR 서비스에 선제적으로 공을 들이는 배경이다.

그 일환으로 ‘브이라이브’는 사실적인 8K 고해상도 영상 촬영 및 송출, 현장감이 강화된 이머시브 오디오, 5G 네트워크 기반의 0초대 레이턴시, 몰입감 극대화를 위한 VR기술 등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를 약속했다. 더불어 팬들이 스타에게 문자나 스티커를 보내는 수준에서만 감정 표현이 가능한 현재 서비스 수준을 넘어, 향후 공개될 VR 서비스에서는 직접 목소리나 행동, 아바타 등을 통해 팬과 스타 간의 한층 실감나는 소통환경도 제공한다.

한편, 네이버 ‘브이라이브’는 오는 6월 2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BTS(방탄소년단)의 투어 공연을 세계 전역으로 라이브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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