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이 만든 손목위 세상 '위스트월드' 9월 출시예고
중학생들이 만든 손목위 세상 '위스트월드' 9월 출시예고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5.29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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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을 아이들이 만든다'

미국 기업 리얼 테크놀로지는 11세에서 14세사이 중학생 10명을 선발해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개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며, 마케팅까지 나서는 프로젝트로 현재 상용화 단계에 임박했다. 
 

이들이 내놓은 제품은 '위스트 월드'. 손목 위 세상을 상상해 게임으로 담았다. 게임은 손목에 밴드를 착용하면서 시작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켠 뒤 손목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되면 '손목 위 세상(위스트 월드)'가 열린다. 

'위스트 월드'는 손목 위에 숨은 작은 세계다. 손목 밴드를 차게 되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손목밴드는 '위스트월드'속 사람들이 만든 것으로 착용자를 소환해 세계를 구하기 위해 제작됐다.

착용자는 '위스트 월드' 속을 돌아다니며 아이템을 모으고,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모험을 떠난다. 현재까지 구현된 '위스트월드'는 총 4구역. 각 구역별로 다른 팔찌를 차고 진입하게 된다. 순서에 관계없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는데, 엔딩을 보려면 모든 팔찌를 클리어 해야만 한다. 

또,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주어진 아바타를 소환해 손목위에 올려둘 수 있으며, 게임 속에서 획득가능한 복장이나 동작(춤) 등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개발팀은 '위스트 월드'를 장난감형태로 포장해 미주 장난감박람회에 전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간다. 이어 자신들의 제품을 정식 출시하기 위해 킥스타터로 펀딩에 돌입. 현재 1만 1천달러를 모으며 순항중이다. 제품은 오는 9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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