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세계 최초 아쿠아리움 VR ‘블루월드’ 본편 공개
MBC, 세계 최초 아쿠아리움 VR ‘블루월드’ 본편 공개
  • 최은용 기자
  • 승인 2016.02.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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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대 액션캠으로 구성된 새로운 리그(Rig) 활용
- 360 VR 콘텐츠에 최적화된 입체 음향 적용

MBC는 금일(12일) VR 여행 시리즈 기획물 제1편 ‘VR여행-블루월드(VR Tour- BLUE WORLD)’를 공개했다. ‘VR여행-블루월드’는 세계 최초로 아쿠아리움을 소재로 한 실사 360 VR(가상현실) 콘텐츠다.

‘VR여행-블루월드’는 7세 여자 아이가 ‘아쿠아리움’을 체험하는 콘셉트로, 다양한 시점과 수중 및 수조 밖의 화면을 혼합해 아쿠아리움을 직접 경험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제작됐다. 특히 메인수조 섹션에서는 VR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전 국가대표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선수 이솔잎, 이연정이 상어, 가오리 등과 함께 펼치는 아름다운 수중연기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흰 돌고래 벨루가와 펭귄, 산호초와 열대어들도 만나볼 수 있다.

시청자들의 생생한 체험을 더해줄 현장음과 효과음은 아시아 유일의 몰입형 입체음향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소닉티어’가 맡았다. ‘소닉티어’는 지난해 말 결성된 ‘MBC VR 컨소시엄’의 일원이다.

MBC 뉴미디어 포맷개발센터는 “공간상 360 VR 촬영이 어려운 아쿠아리움이었지만 까다로운 스티칭(Stitching)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13대의 고프로(GoPro) 카메라로 완벽한 구(球) 모양에 가까운 수중 리그를 새로 만들어 촬영함으로써 스티칭의 어려움을 극복했다. 이번 작업이 앞으로의 MBC VR 제작에 있어 커다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BC는 이번 ‘블루 월드’ 공개에 이어, 2월 말에는 뮤직 비디오와 특수 시각효과(VFX)가 가미된 VR여행 시리즈 2편 ‘VR여행–라니아의 동굴모험’을 공개한다. 또 2016년을 VR 상용화 원년으로 삼고, 축적된 VR 콘텐츠 제작기술과 노하우로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MBC의 VR 콘텐츠는 ‘MBC VR’ 앱이나 유튜브 ‘MBC VR’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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