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모두의골프’, PSVR 한일 왕좌 석권
[주간 PSVR 글로벌 Top5] ‘모두의골프’, PSVR 한일 왕좌 석권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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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 강자 ‘블러드 앤 트루스’ 활약 … ‘비트세이버’, 2차 뮤직팩 출시 예고

역시 명작의 저력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다. 클랩핸즈가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 대표 골프게임 ‘모두의골프’가 한국과 일본 PSVR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아울러 ‘블러드 앤 트루스’, ‘트로버 세이브즈 디 유니버스’ 등 뛰어난 게임성을 자랑하는 신작들도 연이어 글로벌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6월 1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을 뜨겁게 달군 타이틀은 맹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는 ‘모두의골프 VR’이다. 한국 차트에서는 지난주 정식 출시 이후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차트에서도 4월 중순부터 유지해온 2위를 박차고 차트 꼭대기로 뛰어올랐다. 최근 몇 주간 북미 차트에서 순위 변동이 일어나지 않았으나, 이미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런던 스튜디오가 개발한 ‘블러드 앤 트루스’도 잠재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우선 ‘라이언 마크스 리벤지 미션’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일본에서는 3위로 차트 재진입에 성공했다. 또한 한국 차트에서도 지난달 28일 발매와 동시에 2위로 첫 등장하는 등 ‘모두의골프 VR’의 아성까지도 넘보고 있는 형국이다.

반면,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등 기존 킬러타이틀은 신작들의 반격에 밀려, 글로벌 전역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 차트 1위를 꾸준히 지켜오던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도 2위로 순위가 한 단계 밀려났다. 이외에도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역시 한국 차트에서만 3위로 분전하는 등 뚜렷한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체코 게임 개발사인 비트게임즈가 지난 5월 2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인기 VR 리듬게임 ‘비트세이버’의 두 번째 뮤직팩 출시를 예고했다. 이달 10일 공개 예정인 신규 뮤직팩 DLC에는 전작보다 많은 수록곡이 담길 예정이며, 참여 아티스트를 맞춰보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실제로 일부 트위터 유저는 게시글에 포함된 모자이크 이미지를 바탕으로, 이매진 드래곤스의 싱글 ‘내츄럴’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파이브 나이츠 앳 프레디스 VR: 헬프 원티드’
목덜미 서늘한 피자집 곰돌이의 습격, ‘파이브 나이츠 앳 프레디스 VR: 헬프 원티드’다.

스틸 울 게임의 ‘파이브 나이츠 앳 프레디스 VR: 헬프 원티드(Five Nights at Freddy’s VR: Help Wanted)’는 피자가게 경비원과 킬러 애니마트로닉스가 펼치는 5일간의 숨바꼭질을 그린 원작 시리즈의 미니게임들을 모은 VR게임이다. 이에 따라 유저는 ‘프레디 파즈베어의 피자가게’에서 경비원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인공으로서, 어둠 속에서 기계들의 습격을 피해 구석구석에 숨겨진 퍼즐 요소들을 풀어나가야 한다.

특히 마니아를 양산한 원작의 공포가 VR로 구현된 만큼, 한층 등골이 오싹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잠깐의 방심으로 360도 경계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어느새 뒤에서 섬뜩한 미소를 띤 악마의 곰돌이를 마주하게 된다. 이외에도 시리즈 모든 작품에 등장하는 씬들을 VR로 감상, 생생한 공포가 유저들의 심장을 조일 예정이다.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내고픈 ‘공포특급’ PSVR 유저들에게 ‘파이브 나이츠 앳 프레디스 VR: 헬프 원티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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