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모디페이스, AR 메이크업 기반 쇼핑 서비스 공개
아마존-모디페이스, AR 메이크업 기반 쇼핑 서비스 공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6.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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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화장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여성 고객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과 로레알 산하 IT기업 ‘모디페이스’가 힘을 모았다.
 

사진=로레알
사진=로레알

양사의 협업으로 탄생한 결과물은 바로 카메라 어플에서 자주 활용되는 ‘가상 메이크업’ 시스템이다. 즉, 고객이 스마트폰 전면에 탑재된 카메라로 자신의 얼굴을 촬영하고, AR기술을 통해 자신이 선택한 제품으로 메이크업한 화면을 구현해내는 방식이다. 다만 이들은 메이크업 체험 수준을 넘어, 실제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다음 단계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아마존 어플이나 모바일 사이트에서 마음에 드는 메이크업 제품을 찾은 뒤, 해당 화면의 ‘시도’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 카메라가 작동된다. 이때 고객은 사진과 동영상 중 원하는 구현 방식을 선택하고, 색상이나 농도 등을 바꿔가며 메이크업 전후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찾은 경우, 제품 페이지로 돌아가 간단하게 구매로 이어지게 된다.  

현재 아마존과 모디페이스의 ‘가상 메이크업’ 기능은 고객들의 체험 요청이 가장 많은 립스틱 카테고리에 최초로 도입됐으며, 총 18개 브랜드의 890개 이상 제품을 이용해볼 수 있다. 아울러 양사는 모디페이스가 보유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어떤 제품이든 자동으로 색상을 분석하고 AR로 구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마존 쇼핑몰 내에서 판매 중인 메이크업 제품 전체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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