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밀, 미디어아트-미세먼지 저감 결합 플랫폼 ‘도전장’
닷밀, 미디어아트-미세먼지 저감 결합 플랫폼 ‘도전장’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6.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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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MR 전문기업 닷밀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경대학교 VR미래융합센터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숲 공원 조성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이들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R&D 지원 사업인 ‘숲 공원 문화 예술 향유를 위한 자연 친화적 미디어아트 플랫폼 개발’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닷밀
사진=닷밀

먼저 주관 연구기관인 닷밀은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 미디어아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규모 야외 공간에서도 운용할 수 있는 미디어 서버 시스템 설계를 담당한다. 이와 함께 공동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정전필터용 고분자 마스터배치’, ‘정전특성의 극세섬유 부직포 여재’ 등 친환경 섬유 개발 및 제조와 미세먼지 농도 시각화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효율적인 저감 대책을 마련한다. 여기에 서경대학교 VR미래융합센터가 예술가, 환경기술전문가들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관련 세미나와 친환경 예술 유형 리서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컨소시엄은 기존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미디어아트 숲 공원을 선보일 계획이다. 예를 들어 숲 곳곳에 ‘빛’을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을 구현하고 나무 사이의 스크린에 홀로그램 영상을 투영하는 등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숲을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더불어 공간 내 모든 구조물에는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함께 설치된다.
아울러 닷밀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향후 3년 내 플랫폼 개발을 완성하고, 문화 콘텐츠를 통해 관광수입 확대를 원하는 지자체나 체험형 융복합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동남아시아 국가 등에 이를 보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해운 닷밀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준비해 온 닷밀의 대규모 야외 테마파크 플랫폼 개발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른다”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경대학교 VR미래융합센터와 함께 친환경 요소 및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한 단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컨소시엄 참가기관인 서경대학교 VR미래융합센터는 이달 20일 서경대학교 혜인관 7층에서 ‘제 1회 2019 숲 공원 미디어아트+기술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닷밀
사진=닷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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