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퀘스트, 콘텐츠 매출 500만 달러 ‘화제’
오큘러스 퀘스트, 콘텐츠 매출 500만 달러 ‘화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6.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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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신형 스탠드얼론 VR HMD ‘오큘러스 퀘스트’가 전 세계 배송대란에 이어, 500만 달러(한화 약 59억 원)의 콘텐츠 매출을 기록하면서 출시 초반부터 엄청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사진=오큘러스

이와 관련해 앤드류 보스워스 페이스북 AR/VR 부사장은 복스 미디어가 주최하는 ‘코드 콘퍼런스 2019’에 연사로 참가, ‘오큘러스 퀘스트’의 초반 흥행 성적을 살짝 귀띔했다.

이날 행사에서 앤드류 보스워스 부사장은 “지난 5월 21일 정식 출시된 ‘오큘러스 퀘스트’가 단 2주 만에 500만 달러 규모의 콘텐츠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큘러스 스토어 최고 인기 게임인 ‘비트세이버’의 판매가 30달러(약 35,500원)를 기준으로, 대략 166,667명의 유저가 게임을 하나씩 구매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 앤드류 보스워스 페이스북 AR/VR 부사장 (출처='코드 콘퍼런스'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다만 해당 발언 이후 현재까지 정확한 ‘오큘러스 퀘스트’ 판매량이 공개되지 않은데다, 유저 1인당 콘텐츠 구매액이나 최고 매출 타이틀 등 세부 통계를 살펴봐야한다는 의견도 등장했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은 출시 초반 물량부족 사태에 대해서도 예측을 상회하는 초기 수요 발생을 가능성을 높게 점쳤으나, 일각에서는 오큘러스의 전략적인 노림수일 수 있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앤드류 보스워스 페이스북 AR/VR 부사장은 ‘코드 콘퍼런스’ 현장에서 올 가을 페이스북의 화상통화 스마트 스피커 ‘포털’이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도 발표해, 글로벌 IT업계 전문가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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