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리프트가 본격적으로 등장할시기에 출시돼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주던 게임 시리즈 '버짓컷' 후속작이 베일을 벗었다.
오큘러스는 14일 자사 유튜브를 통해 패스트 트래블이 개발중인 게임 '버짓컷2'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전직 스파이가 사무실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던 전작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시나리오들을 대거 도입해 유저들을 향해 인사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사무실을 벗어나 알려지지 않은 지역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적들을 마주하게 되며, 이들을 상대할 장비들을 획득하게 된다. 특유의 블랙 유머와 함께 독특한 도전과제들도 여전. VR에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는 개발팀인 만큼 HMD기능을 십분 활용한 콘텐츠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 속에서는 높은곳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슬라이드 장면이나, 로봇을 들고 아래로 던지는 장면, 위에서 화살로 습격하는 장면 등이 공개됐다.
특히 이 게임은 독특한 '텔레포트' 시스템을 채택했는데, 콘트롤러를 쥐었다가 놓은 뒤 약 1~2초뒤에 캐릭터가 순간이동하는 방식으로 이동 방식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텔레포트되기 전 전투를 준비한 다음에 순식간에 적들을 암살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버짓컷2'는 2019년내 오큘러스 리프트와 리프트S용으로 정식출시된다. '오큘러스 퀘스트' 버전 출시는 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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