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가문의 영광’ 아뽀키, ‘SICAF 2019’ 홍보대사 발탁 
‘토끼 가문의 영광’ 아뽀키, ‘SICAF 2019’ 홍보대사 발탁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6.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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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3년 차를 맞이한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하 SICAF)’가 색다른 가족을 맞이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디지털 셀럽 최초로 홍보대사에 이름을 올린 에이펀인터렉티브의 ‘아뽀키’다.
 

사진=VRN
사진=VRN

지난 4월 17일 활동을 시작한 ‘아뽀키’는 미래의 K팝 스타를 꿈꾸는 소녀로, 토끼를 닮은 길쭉한 귀와 크고 동그란 눈, 핑크빛 헤어가 매력적인 디지털 셀럽이다. 그녀의 핵심 콘텐츠는 여러 가수들의 커버곡을 노래하는 음악방송으로,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 등에서는 감미로운 ‘꿀성대’로 인지도를 얻고 있다.

이와 같은 활약에 힘입어, ‘아뽀키’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세상에서도 화려한 데뷔를 준비 중이다. ‘혁신적인 변화’라는 올해 행사 슬로건을 발맞춰, ‘SICAF 2019’ 공식 홍보대사로 디지털 셀럽 ‘아뽀키’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6월 17일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아뽀키’는 “‘SICAF 2019’ 공식 홍보대사로 발탁된 것은 토끼 가문의 영광입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뽀키TV’에서 SICAF 특집방송을 진행하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로도 열심히 홍보활동을 하겠다는 당찬 포부도 드러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최근 실사화된 ‘알라딘’을 좋아한다”며, 개인방송에서도 선보였던 주제곡 ‘Whole New World’를 현장에서 직접 불러주기도 했다. 더불어 친구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개막작 ‘레드슈즈’에 등장하는 일곱 난쟁이는 저주에 걸리기 전 어마어마한 꽃미남이라고 들었다”며, “나처럼 깜찍한 토끼라면 그 저주를 풀어줄 수 있지 않을까요?”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VRN
사진=VRN

한편, 공식 홍보대사 ‘아뽀키’와 함께 하는 ‘SICAF 2019’는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코엑스와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중인 7월 20일에는 ‘아뽀키’를 탄생시킨 에이펀인터렉티브가 관객들과 만나 ‘버츄얼 캐릭터,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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