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명작-신작 ‘용호상박’, 다양성 확대 물꼬
[주간 PSVR 글로벌 Top5] 명작-신작 ‘용호상박’, 다양성 확대 물꼬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6.17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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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팅·레이싱·스포츠·캐주얼 장르 ‘인기’ … ‘비트세이버’, 두 번째 뮤직 DLC 출시

글로벌 PSVR 차트의 스펙트럼이 점차 다양한 색깔의 VR게임들로 채워지고 있다. 슈팅과 스포츠 등 기존 인기 장르에 캐주얼, 리듬액션 장르도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작들이 연이어 등장한 까닭이다.
 

6월 3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의 화두는 장르 다양화다.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과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등 슈팅과 레이싱 장르의 킬러 타이틀의 반격과 ‘모두의골프 VR’, ‘테트리스 이펙트’, ‘비트세이버’,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 등 스포츠, 캐주얼, 리듬액션 장르를 내세운 신작들의 수성의지가 강력하게 충돌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한미일 3국 차트의 순위경쟁도 매주 치열하게 펼쳐지는 양상이다. 먼저 한국에서는 ‘블러드 앤 트루스’를 차트 밖으로 밀어낸 ‘모두의골프 VR’이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뒤이어 글로벌 인기게임으로 자리매김한 ‘비트세이버’가 2위를 차지했으며, 한동안 차트 아웃 상태였던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도 3위 복귀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일본 차트에서는 ‘모두의골프 VR’ 왕좌가 유지된 가운데,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다소 판매량이 감소한 ‘블러드 앤 트루스’ 대신 3위에 올랐다. 북미 지역에서는 ‘테트리스 이펙트’가 꾸준히 정상을 지켜내고 있으며,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의 추격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트로버 세이브즈 디 유니버스’는 베데스다의 ‘둠 VFR’에게 6주간 차지했던 3위 자리를 마침내 내주고 말았다.

한편, 체코의 비트게임즈가 지난 10일 자사 인기게임 ‘비트세이버’의 2번째 DLC ‘이매진 드래곤스 뮤직 팩’을 선보였다. 제목 그대로 이번 DLC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얼터너티브 록밴드 ‘이매진 드래곤스’가 주인공이며, Beliver를 비롯해 Thunder, Radioactive, Bad Liar, It’s time 등 10곡의 트랙이 담겨있다. 아울러 지난번과 동일하게 통합 패키지 외에도 각 트랙마다 개별 구매가 가능하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일레븐 일레븐’
그들의 마지막 11분 11초 이야기, ‘일레븐 일레븐’이다.

NBC유니버셜 인터내셔널 네트워크가 개발한 ‘일레븐 일레븐(Eleven Eleven)’은 폭파 직전의 행성 ‘카이로스 리네어’를 배경으로 생의 마지막 11분 11초를 맞이한 6명의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VR 엔터테인먼트 익스피리언스다. 이에 따라 사이보그 바텐더 Xi, 냉혈 기업총수 아바 등의 캐릭터들은 행성 곳곳에서 자신의 운명을 따르며, 유저는 90분의 제한된 시간 동안 그들의 행동과 이면에 숨겨진 비밀들을 찾아나서야 한다.

특히 ‘일레븐 일레븐’은 한층 실감나면서도 색다른 스토리텔링을 위해, 총 3가지 감상 모드를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스토리 모드’에서는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따라 메인 스토리가 진행된다. 반면, ‘익스플로러 모드’에서는 유저가 행성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 다양한 힌트를 찾을 수 있고, ‘가디스 모드’는 3인칭 전지적 시점에서 미니어쳐가 된 행성 전체를 한 눈에 감상 가능하다.

미스터리를 애정하는 ‘셜록 홈즈’ PSVR 유저들에게 ‘일레븐 일레븐’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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