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소셜 VR툰 재탄생 예고
'유미의 세포들', 소셜 VR툰 재탄생 예고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6.20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신과함께’ 제작사인 덱스터스튜디오가 ‘조의 영역’, ‘살려주세요’에 이어, 네이버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VR시장에 선보인다.
 

VR툰 제작이 확정된 ‘유미의 세포들’은 이동건 작가의 대표 웹툰으로, 지난 2015년 네이버 웹툰에서 첫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인기리에 연재 중이다. 해당 작품의 매력 포인트는 바로 주인공 유미의 다양한 감정이나 체내 활동을 세포로 의인화하는 독특한 세계관과 개성이 잘 드러나는 세포들의 깜찍한 외형, 현실적인 30대 여성의 일상생활을 담아낸 스토리텔링이다. 이를 바탕으로 ‘유미의 세포들’은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으며, 게임부터 식품, 언더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I·P와 콜라보로 이어졌다.

이러한 작품 특성을 고려한 만큼, 덱스터스튜디오는 ‘유미의 세포들’의 장르를 소셜 VR툰으로 결정했다. 기존에 선보였던 ‘살려주세요’나 ‘조의영역’이 스토리 전달을 위해 VR의 몰입감을 활용했다면, ‘유미의 세포들’은 콘텐츠에 접속한 다수의 유저가 직접 세포가 돼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미의 세포들’ 소셜 VR툰은 연내 국내외 온·오프라인 출시를 목표로 사전제작이 진행 중이며, 최근 5G 상용화 움직임에 발맞춰 네트워크 환경과 인터랙티브 요소가 결합된 모바일 콘텐츠로도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유미의 세포들’ 소셜 VR툰 제작으로 인해, 덱스터스튜디오는 자사 VR콘텐츠 라인업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다. 이미 시네마틱 VR ‘화이트 래빗’과 VR툰 ‘살려주세요’, VR애니메이션 ‘프롬 디 어스’, VR툰 ‘조의영역’, VR 어트랙션 ‘신과함께VR-지옥탈출’ 등 인기 I·P를 결합한 VR콘텐츠들이 국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검증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덱스터스튜디오는 자사의 VFX 기술력과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토대로, VR게임이나 VR 워킹 어트랙션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경험을 선사하는 플랫폼으로 활동 무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