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방심은 금물, 킬러 타이틀 반격 ‘시동’
[주간 PSVR 글로벌 Top5] 방심은 금물, 킬러 타이틀 반격 ‘시동’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7.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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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골프 VR’, 상승가도 주춤 … ‘모스’, 무료 DLC 업데이트 실시

한일 차트를 점령했던 클랩핸즈의 인기작 ‘모두의골프 VR’이 킬러 타이틀에게 불의의 일격을 허용했다. 반격에 성공한 주인공은 바로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과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하7)’으로, 올 여름 한층 치열한 상위권 경쟁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7월 1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서는 킬러 타이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차트에서는 ‘바하 7’이 오랜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으며, 호시탐탐 1위를 노리던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도 왕좌 복귀를 알렸다. 이와 함께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와 ‘파포인트’, ‘서머 레슨’도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미 시장에서 I·P 인지도와 게임성을 입증한 작품들인 만큼, 신작들과의 글로벌 진검승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한국과 일본에서 연속 1위 기록을 늘려가던 ‘모두의골프 VR’은 한 단계 아래인 2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더불어 지난주 순위 상승이 돋보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런던스튜디오의 ‘블러드 앤 트루스’도 한일 양국에서 모두 차트 아웃되는 위기를 맞이했다. 여기에 ‘비트세이버’ 역시 한국 차트에서 3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저력 있는 킬러 타이틀의 반격이 거센 만큼, 다소 주춤한 행보를 보인 신작들의 재도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미국 차트에서는 최근 몇 주간 PSVR 차트의 순위변동을 찾아볼 수 없는 형국이다. ‘테트리스 이펙트’가 4주 연속 1위를 수성했으며,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과 ‘둠 VFR’, ‘트로버 세이브즈 디 유니버스’, ‘파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한일 차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두의골프 VR’을 비롯해 강력한 I·P를 지닌 신작들의 활약 없이는 판도 변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PSVR 인기 타이틀 ‘모스(Moss)’가 지난 6월 25일 신규 DLC ‘황혼의 정원(Twilight Garden)’을 무료로 출시했다. 이번 DLC에서는 주인공 생쥐 ‘퀼’이 포털을 통해 입장한 ‘황혼의 정원’에서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장소들과 유니크한 무기들이 등장하며, 다양한 퍼즐과 적들을 마주하게 된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마스 얼라이브’
붉은 행성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생존극, ‘마스 얼라이브’다.

퓨처 테크 게임팀이 개발한 ‘마스 얼라이브(Mars Alive)’는 모든 문명과 과학기술이 사라진 2045년 화성에서 살아남은 우주비행사가 한정된 자원으로 살아남으며 미스터리한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건들의 흔적을 마주하게 되며, 유저의 행동과 선택에 따라 기억을 되찾아 화성을 탈출할 수 있다.

특히 ‘마스 얼라이브’는 유저가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오픈필드를 제공하며, 1인칭 시점을 통해 밤낮이 바뀌고 극단적으로 기후가 변화하는 생생한 화성 환경도 체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최적의 탐색 거리를 찾아 화성 탐사선으로 복귀해야하며, 3D 프린터나 자동차 등의 도구로 생존부터 농사, 요리 등 다채로운 활동도 가능하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고픈 ‘직장인’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말 ‘마스 얼라이브’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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