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어쌔신 크리드’·‘스플린터 셀’ VR게임 개발 추진
페이스북, ‘어쌔신 크리드’·‘스플린터 셀’ VR게임 개발 추진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7.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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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Go’와 ‘오큘러스 퀘스트’ 출시를 통해 재차 공격적인 VR사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페이스북이 플랫폼 확장을 위한 히든카드를 확보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 외신을 통해 페이스북이 유비소프트의 인기 게임 I·P ‘어쌔신 크리드’와 ‘톰 클랜시의 스플린터 셀’를 활용한 VR게임 독점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특별 게임 이니셔티브 부사장으로 승진한 제이슨 루빈이 주도했으며,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주커버그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페이스북은 게임 I·P 확보를 넘어, VR게임 프로젝트를 이끌만한 역량을 갖춘 개발 스튜디오 인수에도 나서는 등 후속 행보에도 나서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나 ‘스플린터 셀’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은 트리플A급 타이틀인 만큼, VR게임 독점개발을 통해 원작 팬들을 ‘오큘러스’ 생태계로 자연스럽게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올해 5월 오큘러스 퀘스트로 출시된 루카스필름의 VR 인터랙티브 시리즈 ‘임모탈 베이더’에 이어, 지난 2017년 ‘오큘러스 커넥트 4’에서 개발 소식이 들려온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의 VR FPS게임 신작도 연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간 HTC바이브가 다소 앞서있었던 글로벌 VR 시장에서 대작 라인업을 갖춘 오큘러스의 강력한 반격이 시작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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