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썸피아 고대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입주 … VR기술 기반 의료계 서비스사업 진출
오썸피아 고대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입주 … VR기술 기반 의료계 서비스사업 진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7.16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썸피아가 고려대학병원과 손잡고 스마트헬스케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오썸피아는 지난 7월 15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개방형 실험실 입주식 및 심포지엄에 참가해 자사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향후 자사 사업의 방향성을 알렸다. 

오썸피아가 개발중인 프로젝트는 '수술 시뮬레이션'과 '스마트 미러'. 모두 의료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관련 기술이 인정받아 고대 구로병원과 협업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관련해 수술 시뮬레이터는 특정 수술 과정을 가상현실로 제작해 사전에 학습할 수 있는 내용을 근간으로 한다. 현장에서 시연한 프로젝트는 어깨를 절개해 카데타로 수술 부위를 열고 내부 환부를 확인할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뒀다. 

이를 통해 인턴, 학생, 간호사 등 수술 지식이 필요한 이들이 과정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수술 대상인 환자들이 자신이 받는 수술을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개발 과정에서 고려대학병원 의사와 연구진들이 참가해 관련 과정을 준비했다. 추후 텍스쳐를 보완하고, 콘텐츠를 업그레이드 해 나가면서 활용할 계획이다. 

'스마트 미러'는 사람의 감정을 추적가능한 기술을 탑재한 거울이다. 준비된 카메라로 표정을 읽고 근육 움직임을 체크해 감정을 진단한다. 이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 여기에 심전도를 체크할 수 있는 센서를 먼저 배치해 간단한 체크를 하는 것으로 틀을 잡았다. 중장기적으로 인공지능 스피커를 더해 일종의 키오스크 기능을 더해 의사와 환자를 매칭하는 솔루션을 더해 나갈 계획이다. 확장 여하에 따라 혈압을 재거나, 체중을 재는것과 같은 가벼운 진단 기술들이 더해지면서 가상현실 의사가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썸피아는 이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빅데이터 전문 기술 기업, 인공지능 기업, 센서 기업 등과 손을 잡았다. 이들이 보유한 기술들을 융압해 스마트 헬스캐어 분야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오썸피아 민문호 대표는 "VR시장이 많이 열악하다보니 VR기술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워 협업을 택하게 됐다"며 "마침 좋은 기회가 있어 6개 기업들과 공동연구회를 구축해 참가할 수 있게 됐고, VR을 전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각 분야에 의사분들이 함께해 기술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맞이 했다"며 "전문성에 게이미피케이션 과정을 더해 새로운 헬스캐어 분야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썸피아는 이달말 위례신도시에서 자사가 보유한 교육용 IP '도깨비나와라'를 소재로한 VRAR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