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스튜디오, 달콤한 VR 신작 ‘쇼콜라 러시’ 공개
나날이 스튜디오, 달콤한 VR 신작 ‘쇼콜라 러시’ 공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7.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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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오늘도 초콜릿을 한 입 베어 물었다. 끊을 수 없는 달콤함이 온몸의 전율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샌가 다가온 엄마의 한 마디를 잊을 수 없다.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으면, 꿈속에 초콜릿 괴물이 나타난단다.” 그리고 그날 밤, 알 수 없는 인기척에 잠에서 깬 아이는 커다랗고 귀여운 ‘당도 99.9%’의 몬스터들과 마주하고 말았다.



이와 관련해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인 나날이 스튜디오가 스팀을 통해 신작 VR게임 ‘쇼콜라 러시(Chocolat Rush)’를 처음 선보였다. ‘쇼콜라 러시’는 초콜릿과 사랑에 빠진 아이의 시선에서 주방의 식탁 위로 달려오는 귀염뽀짝 초콜릿 괴물들과 전쟁을 벌이는 VR 캐주얼 슈팅 게임이다.
 

사진=나날이 스튜디오
사진=나날이 스튜디오

초콜릿을 핵심 소재로 선택한 만큼, ‘쇼콜라 러시’의 적들은 다채로운 초콜릿들이 담당한다. 이에 일반적인 밀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부터 날개를 단 키세스와 눈깔사탕, 마카롱 집을 지고 다니는 초콜릿 달팽이, 거대한 몸집의 덩어리 초콜릿까지 달달한 공격이 이어진다. 여기에 적들의 행진 도중 강력한 힘과 약점을 지닌 보스 몬스터도 출현해 공략하는 재미도 더했다.
 

사진=나날이 스튜디오
사진=나날이 스튜디오

이들과 맞서는 유저들을 위해서는 총 6가지의 무기가 주어진다. 작은 권총에서부터 기관총, 샷건, 레이저건 등 웬만한 슈팅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녀석들이 총출동한 느낌이다. 특히 캐주얼한 게임성과 귀여운 초콜릿들을 내세웠지만, ‘쇼콜라 러시’는 VR 슈팅게임의 묘미를 잃지 않았다. 즉, 슈팅 특유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게임 내내 유지되며, 초콜릿이 팡팡 터지는 이펙트로 시원시원한 액션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물리엔진이 적용된 로비에서 다양한 오브젝트들을 총으로 쏘면서 놀거나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순위를 겨루는 ‘리더보드’가 있으니, 파티게임으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사진=나날이 스튜디오
사진=나날이 스튜디오

한편, 나날이 스튜디오의 신작 VR 캐주얼 슈팅게임 ‘쇼콜라 러시’는 이달 중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HTC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하며,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등 총 10개국 언어가 인터페이스와 자막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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