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알미디어,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VR체험존 각광
브이알미디어,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VR체험존 각광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7.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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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이 위치한 남부대학교 캠퍼스에서 운영 중인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이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다양한 VR·AR 콘텐츠 속에서도 다이빙·수영·수구 등 대회 분위기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브이알미디어의 체험존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우선 브이알미디어는 ‘국립광주과학관 VR/AR 체험콘텐츠 개발 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번 대회 기간 동안 ICT체험관 전시 기회를 얻었다. 이는 그간 동계스포츠를 소재로 한 VR 어트랙션부터 다수 기업 및 단체의 AR게임까지 브이알미디어가 지닌 기술력과 노하우를 검증받은 결과다. 

이에 따라 대회 개막일인 7월 12일부터 남부대학교 ICT 체험관 내 국립광주과학관 존에서 수상스포츠를 소재로 한 브이알미디어의 VR·AR 콘텐츠를 시연하고 있다. 이중 가장 많은 발길이 이어지는 콘텐츠는 단연 ‘VR하이다이빙’과 ‘아티스틱 수영 체험’이다. 
 

가상공간에서 실감나는 다이빙 경기를 체험할 수 있는 ‘VR하이다이빙’은 VR HMD와 위치 감지 센서를 통해 체험자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체험보드 끝단에 흔들림을 구현하기 위한 스프링을 설치해, 불과 10cm의 높이에서도 상당히 높은 다이빙보드에 오른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로 인해 남녀노소 관람객과 경기를 끝낸 외국인 선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물속에서 음악에 맞춰 아름다운 동작을 선보이는 ‘아티스틱 수영 체험’도 참여열기가 뜨겁다. 기본적으로 스크린에 등장한 아티스틱 수영의 동작들을 직접 따라하면서 배울 수 있고, 이 과정에서 키넥트 센서를 통해 체험자의 동작을 인식하는 인터랙션 요소가 적용됐다. 더불어 화면에 제시된 동작과의 일치 여부를 판단해 점수를 부여함으로써, 리듬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한층 재미있는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구체험’과 ‘VR수영’, ‘AR수구’도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형 스크린으로 구현된 수구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수구체험’은 날아오는 공을 막거나 상대방의 골대에 공을 넣는 등 박진감 넘치는 수구 경기를 간접 경험하며, 키넥트 센서를 통한 동작 인식 기반의 ‘VR수영’ 콘텐츠는 손과 발을 써가며 자유형·접영 등 다양한 영법의 원리를 익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AR수구’는 디오라마로 제작된 수구경기장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 형태의 콘텐츠다. 특히 주어진 명령어를 조합해 작전을 지시하는 플레이 방식을 통해 코딩의 기본 구조를 체험할 수 있어,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나 아이들에게 미래 ICT 기술을 알려주려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한편, 다이빙·수영·수구 등을 체험하는 브이알미디어의 VR·AR 콘텐츠는 대회 폐막 이후에도 8월 5일부터 18일까지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ICT 체험관 내 국립광주과학관 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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