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성인게임 개발사 일루전이 성인VR게임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앞서 'VR카노조'를 선보여 2018년 베스트 게임을 뽑아낸 데 이어 이번엔 '코이카츠'가 성공적으로 론칭하면서 또 한번 베스트 게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PC게임 플랫폼기업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는 6월 론칭 게임 중 탑 릴리즈 타이틀을 선정해 24일 발표했다. 탑 릴리즈 타이틀은 6월달 게임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게임 20종을 선발해 발표하는 행사다. '코이카츠'는 6월 론칭 게임 중 6 번째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바로 뒷 단계인 5위 타이틀은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옥토패스 트래블러'. 또, 10위권에는 '캐슬배니아' 시리즈 디렉터로 유명한 이라가시 코지가 내놓은 신작 '블러드 스테인드'가 이름을 올렸다. 만만치 않은 타이틀 속에서 '코이카츠'가 이름을 올린 점이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코이카츠'는 지난 6월 10일 론칭된 타이틀로 애니메이션속에 등장할법한 캐릭터들과 사랑에 빠지는 게임성을 근간으로 한다. 폭 넓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크게 인기를 끌며 이 같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여세를 몰아 일루전은 지난 7월 4일 '코이카츠 VR' DLC를 무료로 배포했으며 이어 게임은 또 한번 판매량을 끌어올린다.
게이머들은 '이것이 미래다'는 평가와 함께 호평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게임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것으로 보여 올해도 성인 VR게임이 또 한번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