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플러스(이하 LG U+)가 5G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VR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관련 프로모션에 시동을 걸었다. 앞서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비스 출시 소식을 알린데 이어, 관련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져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LG U+는 26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5G클라우드VR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4분 37초분량으로 구성된 프로모션 영상은 남녀 커플이 한방에서 게임을 즐기다가 선이 빠지는 영상으로 시작한다. 무선으로 VR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모션임을 강조하는 셈. 특히 5G기술을 활용해 별도 다운로드 없이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음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관련해 현재 플레이 가능한 게임은 '모탈블리츠', '아리조나 선샤인', '인투더 리듬' 등 약 10여종 게임이 먼저 서비스가 진행됐으며 8월까지 20종으로 늘려나가면서 관련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지난 4월 LG U+는 올해 말까지 1천종이 넘는 콘텐츠를 확보해 공식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선언키도 했다.
LG U+는 관련 콘텐츠를 기반으로 페스티벌을 여는 한편, 전국 각지에 위치한 LG U+대리점을 통해 체험 코너를 오픈, VR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노출하면서 신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5G가입자수를 확보함과 동시에 VR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조치로 보인다.
한편, LG U+는 카카오VX와 제휴를 통해 '카카오 프렌즈' IP를 기반으로 한 VR체험 콘텐츠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콘텐츠가 완성된 이후에는 또 한번 파격적인 VR시장 프로모션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