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가 히든카드를 꺼내들었다. 자사 대표 I.P인 '스페셜포스'를 활용, VR FPS게임으로 전환해 오는 8월 8일 스팀을 통해 공식 출시한다. 최근 밀리터리 VR FPS게임이 유행하는 가운데 국산 FPS게임계 대표 개발사로서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드래곤플라이는 29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페셜포스 인피니티워 VR'트레일러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스페셜포스 인피니티워 VR'은 GDC2019를 통해 공개돼 관계자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았던 작품. 원작 게임성을 기초로 PvP에 특화된 콘텐츠들이 준비됐다.
정해진 시간동안 가장 높은 킬스코어를 기록한 유저가 승리하는 데스매치와, 팀을 나눠 데스매치를 벌이는 팀 데스매치, 폭탄을 설치해 목표를 파괴하거나 이를 방어하는 데몰리션 모드가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밀리터리 브랜드들과 제휴를 통해 현재 가장 인기있는 무기와 장비들을 대거 등장시켜 관련 분야 마니아들을 열광케 할 예정이다. 또, 원작에서 인기를 끌었던 대표 캐릭터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면서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생명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관련 게임성을 근간으로 추후 VR e스포츠 프로젝트를 가동, 전 세계 VR FPS게이머들을 한데 모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말부터 본격적인 대회가 개최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드래곤플라이 박인찬 대표는 “온라인 VR 시장의 확대에 따라 VR 사업 또한 온라인게임의 사업 형태와 유사해지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의 경험을 살려 유명 IP 및 게임의 디테일을 배가할 아이템 개발은 물론이고 국내외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 게임을 온라인 VR 시장의 대표작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