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공포·비행·슈팅, 올 여름 당신의 선택은?
[주간 PSVR 글로벌 Top5] 공포·비행·슈팅, 올 여름 당신의 선택은?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8.05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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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속 스피드, 시원시원한 액션 ‘주목’ … ‘노 맨즈 스카이’, 14일 VR지원 개시

찌는 듯한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여름방학 시즌, 늘어난 신작만큼이나 시원한 실내에서 PSVR을 즐기는 유저들도 많아졌다. 특히 이들은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더위를 이겨내고자, 공포부터 슈팅까지 각자 다양한 장르의 VR 타이틀을 선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월 1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서는 여름 나기에 나선 한미일 3국 PSVR 유저들의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먼저 한국 차트에서는 유비소프트의 ‘스페이스 정키즈’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비트 게임즈의 ‘비트세이버’도 꽤나 높은 순위인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네온 풍의 그래픽과 신나는 음악,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더운 날씨 속에서도 흥겹게 몸을 움직이는 ‘이열치열’의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다.

반면, 일본 차트에서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과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최상위권을 지켜냈다. 해당 작품들은 하늘을 나는 전투기와 서킷을 달리는 레이싱카에 앉아, 강렬한 엔진음과 눈앞을 들이치는 바람을 느끼면서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다. 아울러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과 ‘모두의골프 VR’ 등 초록빛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스포츠 경기로 여름날을 채우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는 심장이 쫄깃한 VR게임들이 각광을 받았다. 1위를 차지한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로스트 소울’은 이미 북미 시장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초자연적인 힘을 소재로 한 호러 장르다. 또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런던 스튜디오가 제작한 신작 ‘블러드 앤 트루스’ 역시 이들의 전작인 ‘런던 하이스트’와 마찬가지로, 빗발치는 총알과 고막을 때리는 타격음으로 아드레날린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한편, 최악의 게임이라는 오명을 벗고 유저들의 호평을 서서히 얻어가고 있는 ‘노 맨즈 스카이’가 마침내 이달 14일 PSVR 지원에 나선다. 이는 대규모 업데이트 ‘비욘드(Beyond)’에 포함된 사항으로, 전체 게임 모드를 VR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유저는 콕핏에 앉아 우주선을 조종하는 경험이나 친구들과 주먹을 맞부딪치는 순간을 맞이할 예정이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콘크리트 지니’
외톨이 소년의 판타스틱한 마을 지키기, ‘콘크리트 지니’다.

픽셀로푸스가 개발한 ‘콘크리트 지니(Concrete Genie)’는 한때 밝고 부산한 해안 마을이었지만 지금은 어둠에 잠식당해버린 고향 마을 ‘덴스카’를 지키는 소년 ‘애시(Ash)’의 모험담을 그린 VR 어드벤처 게임이다.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그의 그림그리기 취미에 발맞춰, 유저는  마법의 붓으로 그려낸 장난기 넘치는 지니들과 함께 어둠을 물리쳐야 한다.

특히 ‘콘크리트 지니’의 화려한 그래피티와 이색적인 분위기는 PSVR에서도 느껴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애쉬가 그린 지니로 분해 신비한 힘을 발견하고 살아있는 예술을 확인하는 ‘VR 체험 모드’와 두 개의 모션 콘트롤러로 자신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볼 수 있는 ‘VR 무료 페인트 모드’가 제공된다.

평범하지만 동화 속 영웅이 돼보고 싶은 ‘어린왕자’ PSVR 유저들에게 올 10월 ‘콘크리트 지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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