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개인방송도 VR시대! ‘아프리카TV VR 플레이어’ 출시
이젠 개인방송도 VR시대! ‘아프리카TV VR 플레이어’ 출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8.06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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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와 시청자의 소통 거리가 새로운 VR 플랫폼을 통해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아프리카TV는 금일(6일) VR HMD 전용 플랫폼 ‘아프리카TV VR 플레이어’를 출시했다.
 

사진=아프리카TV
사진=아프리카TV

이번에 아프리카가 선보인 VR플레이어는 방송을 진행하는 BJ와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제작됐다. 이에 따라 단순히 방송 시청을 넘어 색다른 방송국 운영, 다양한 VR콘텐츠 감상 등의 추가 기능이 제공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기능은 바로 ‘멀티뷰 모드’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360도 가상공간 내에서 선택한 아프리카TV의 2D 콘텐츠를 자유롭게 배치하고 동시 시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경우, 경기 중계 화면과 선수 개인화면, 상대 전적 등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사진=아프리카TV
사진=아프리카TV

이와 함께 VR 플레이어에 어울리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도 공개됐다. BJ 김성은이 참여한 인터랙티브 실감형 드라마 ‘퀴즈쇼’와 BJ 텔라가 참여한 영어학습 콘텐츠 ‘영어데이트’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VR 영상콘텐츠 전문기업 더베레스트와 소셜VR 솔루션기업 살린이 제공한 3D, 180도, 360도, ASMR 등 다채로운 VR콘텐츠도 더해졌다.

아울러 BJ들이 자신들의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낼 수 있는 ‘VR 방송국’도 추가됐다. 이에 따라 모든 유저는 일명 ‘캠프’로 불리는 가상의 개인 방송국에 아티·백호구·꿀잼 등 아프리카TV 캐릭터나 가구, 애완동물 등의 3D 오브젝트를 배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유니티, 언리얼, 네이티브 등 다양한 엔진에서 개발된 VR콘텐츠도 연계하도록 관련 라이브러리와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아프리카TV
사진=아프리카TV

한편, ‘아프리카TV VR 플레이어’는 윈도우 MR과 호환되는 모든 PC VR HMD에서 이용 가능하며, 전국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 매장에서 삼성 오디세이 플러스와 KT Super VR로 구매 전 체험도 가능하다. 최근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스탠드얼론 VR HMD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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