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돌아온 ‘앵그리 버드’, 연이은 VR 프로모션 화제
극장 돌아온 ‘앵그리 버드’, 연이은 VR 프로모션 화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8.08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여름, 로비오의 대표적인 모바일게임을 소재로 한 인기 애니메이션 ‘앵그리 버드’가 다시 한 번 극장가를 강타한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이글랜드의 우두머리 ‘제타’에 맞서 버드랜드의 ‘레드’와 피그랜드의 ‘레너드’가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는 가운데, 개봉에 앞서 VR게임을 내세운 프로모션으로 원작 게임 팬과 영화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이달 6일 ‘앵그리 버드 무비 2 VR: 언더 프레셔’가 PSVR 플랫폼에 정식 출시됐다. 신작 애니메이션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의 공식 게임인 해당 작품은 노란 돼지 잠수함을 타고 깊은 바다 속을 통해 이글랜드로 향하는 ‘레너드’ 대위와 버드랜드 팀원들의 모험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은 PSVR 유저 1명과 일반 유저 3명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즉, PSVR을 쓴 유저가 위험을 피해 잠수함을 조종하면서 바다 아래 가라앉은 보물을 찾으며, TV화면을 보면서 듀얼 쇼크 4 콘트롤러를 조작하는 일반 유저들이 선내를 뛰어다니면서 망가진 배를 수리하고 각종 전리품들을 수집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긴밀한 의사소통과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며, 새로운 적과 맞서는 신작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일부 파악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와 소니 픽쳐스 VR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을 활용한 VR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독일 뮌헨 소재 VR 기업인 홀로게이트(Hologat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 여름 신작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된 ‘앵그리 버드’ VR 익스피리언스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다만 정식 출시를 마친 VR게임과 달리, 홀로게이트가 준비 중인 위치 기반 VR 익스피리언스는 아직 세부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재 공개된 티저 영상을 봤을 때, VR HMD를 착용한 최대 4인의 플레이어가 새총으로 발사돼 바람을 가르고 피그랜드 건물들을 부수는 ‘앵그리버드’가 되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와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신작 애니메이션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은 이달 7일 전 세계 극장가에서 정식 개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